보안과 서무가 잡심부름꾼이래봤자 어차피 반복만 하는 일뿐임

그리고 한 달만 지나면 거진 다 손에 잡히더라

서무 하다가 막상 떠나려니 못내 아쉽던 기억이 난다

도둑놈들 다시 상대하려니까 급시무룩해짐

그리고 팔은 안으로 굽는다고 매일 옆자리에서 같이 일하니까

배치주임님이 되도록이면 윤번을 편한 배치로 넣어주시더라

야간에 비상벨 울려도 내가 처리하는 게 아니라 솔까 좋았고

사동 땜빵 들어갈 일도 없어서 좋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