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깐돌 나이 29세 교정직 턱걸이 합격으로 어김없이 청송행이 결정된다




경북북부제x교도소 이곳은 요새에 가깝다...




진보면에서 바가지를 옴팡쓰고 반년쯤 지났을까 운 좋게도 관사에 살 수 있게 됐다.. 하지만 기다리는 건 나이 40줄 노총각 선배와의 공동관사


툭..또 시작이다 설거지 빨래 청소 무엇하나 절대 스스로 나서서 하지 않는다 그렇다고 너가 하라고 말하지도 않는다


무언의 압박.. 그것은 고통스러운것이다


며칠째 썩은내가 진동한다...싱크대의 설거지에선 바퀴벌레가 알을 까고 지나다닌다


안방 화장실 천장 창틈 모두 마찬가지다 


ㅆㅂ......결국 제풀에 지쳐 피곤한 몸을 이끌고 청소를 시작한다





소문이 돈다 김깐돌이 뺀찔거리며 일을 안한단 소리다


그렇다 40줄 노총각 선배가 김깐돌 군기 잡기용으로 악소문을 퍼뜨렸다 

소문은 소내 흡연장과 휴게실을 돌고돌았다...공직생활 싫어진다


이유는 간단했다 관사에서 주말밤마다 열리는 주임들 술모임에 참석하지 않아서이다

그뿐이랴? 체력단련, 족구모임, 등산회까지...!! 


방구석에서 롤이나 직캠딸이 전부였던 김깐돌에겐 극히 거부감을 일으키는 것들이기에 웃으며 거절한것들이었다


여친도 없는 놈이 뭘 그렇게 빼...? ㅅㅂ 선배가 우습나!?


아...아닙니다!


김깐돌은 오늘도 피눈물을 흘리며  족구회에 참석후

피곤한 몸을 이끌고 이직을 위해 책을 핀다 



(위 내용은 실화를 바탕으로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