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밑에 글 있는데
지방 vs 교정 고민중인 분들 꽤 있는 것 같다.
나는 교정 300등 안이고 체시 합격 상태, 지방직은 0.15배수다
둘 중 어딜갈까 행복한 고민 중이긴 한데,
지방직 일행을 면직한 적이 있어서
교정으로 올인 할 예정이다.
지방직9급 시켜줘도 안한다는 글이 보였는데
맞는 말이다.
사람마다 달라서 이렇다 저렇다 확신할 수는 없는데
교정직을 썼다는 것은 자신의 두뇌 수준을 안다는 것이고
이는 곧 머리로만 평생 승부해야 하는 일이랑은 안맞는다는 이야기.
일행 당장 들어가면 머리 쓸 일 별로 안주긴 한다.
등본떼거나 (99프로 여자 발령) 민원팀, 총무팀으로 가거나, 토목직, 복지, 세무직 쪽으로 빠질거다.
남자는 민원팀 가면 절하고 들어가면 되고, 그 밖에 걸리면 난 죽었다 생각하고 일하면 됨.
8급이 되고 7급이 되면 점점 책임이 막중한 위험한 업무들을 떠맡게 되는데
대표적인 게 돈 다루는 것.
회계, 예산, 세외수입, 계약 맡거나 팀 서무, 선거 등 굵직굵직한거 맡게 됨.
그냥 조졌다고 보면 됨.
아~ 난 일행이니까 행정일만 하면 되는거 아닌가? 한다면
모든 일이 다 컴퓨터로 이루어지는 '행정'임.
토목직도 컴퓨터로 처리하고,
환경직도 컴퓨터로 처리하며,
농업직 농지원부 떼는 것도 다~ 컴퓨터로 처리하는 것임.
하다못해 쓰레기 배출할 때 스티커 구청에서 떼는 것도 그냥 주는 게 아니라
전산입력으로 컴퓨터 처리한 뒤에 주는 것...
그러니 일반행정으로 들어갔으면 상식이란 글자를 버리고
나는 모두 부서가 필요로 하는 존재구나를 늘 생각하셈.
어디든 부르면 달려가야 되는 거
1월, 6월, 정기인사 때 인수인계는 워낙 유명하니까 말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지방직9급은 들어가기 어렵고 교정은 들어가기 쉬우니까
들어가기 어려운 것부터 일단 들어가서 경험해 본 다음에
교정으로 다시 돌아온다?
굳이 인생에서 최악의 기억을 자의로 만들 필요는 없지 않을까 싶다.
사람마다 달라서 좀 그렇긴 한데,
하루 종일 모니터 화면 쳐다봐도 눈 어지럽지 않으면 해도 좋고...
똥줄타면서 하루종일 눈치보고 싶으면 또 해도 좋고..
머 그렇다.
그래서 난 교정으로 올인할거야.
걍 컴터사무 적성이면 지방직 할만하단거네 - dc App
지방직 추천~~!!
검찰만 하다가 순시랑 교정친거라 지방직은 보지도 못함 ㅋㅜ 과목이 안맞아서.. - dc App
내가 생각하는 좃방이랑 정확히 일치하는구먼 ㅋㅋㅋ 교정가야지..
지방직하면 대표적인 게 일행일텐데, 말 그대로 일반행정이기 때문에 전 부처, 전 직렬 티오 난 곳 있으면 거기서부터 발령낸다. 사회복지나, 건축, 토목, 세무 이런 특수직렬은 해당 직렬로 배치되는데, 일반행정은 일반이라는 글자가 들어갔기 때문에 그런거 가리지 않고 땜빵 난 곳부터 채워 넣음.
업무관련 예산 집행하는 것 자체도 피곤하고 요즘은 신속집행이라고 도에서 지자체 줄세우면서 계속 압박해서 승진하고픈 과장들이 신규고 뭐고 엄청 쪼아댈 거다. 행감 같은 걸로 시의원이 갑질 오지게 하고, 도 혹은 유관 국가기관에서 수시로 자료취합 공문오는데 무슨 엑셀 서식이 미로처럼 복잡하고 시간은 없고, 동네사람들이 민원인이라 지역유지,통장같은 사람들 와서 훈계하고, 비오거나 눈오거나 하여튼 무슨 주의보 예비특보만 떠도 집에 못가고, 집에 있다가도 날씨 비상걸리면 나와야 되고, 자다가 산불나도 나와야 되고, 주민센터에 있으면 부녀회, 새마을지도자 등등 단체에 휘둘리면서 김장철에 김장도 해야할 거고, 거기에 남자면 그냥 머슴이다. 거기에 비연고지면 그 지역 성골 고등학교 출신 세력들에게 보이지 않는 차별도 있고
나 새마을 맡아서, 새마을 회의 그거 준비한적 있거든? 조빠지는 줄 알았음. 회의 오지게 마니 함. 이장회의 있지, 새마을회의 있지, 부서회의 있지, 일주일에 한번 회의하고, 월에 한번 또 회의하고. 나때는 ai 조류독감 비상이었어서 그것도 출장갔다 와야댐. 눈오면 당연히 1시간 일찍 출근해서 앞마당 쓸어야지. 매번 돌아오는 당직도 지켜야대고. 그런데 신속집행이라니 첨 들어봄.. 시의원 이것들 갑질은 전국 공통인 거 같음. 면장이 행정5급이었는데 일개 의원따리 하나랑 말하는 위치가 비슷했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