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초에 이른 직장 생활하면 후회 밖에 안남더라.
나보다 호봉 딸리고 직급 딸리는 후배 들어와도
00대 나왔어요. 에이 뭐 그래 봤자 같은 공무원인데요 거려도,
부럽더라.
돌이켜서 보면 내 20대에 뭐가 있었지
돈? 그래 늦게 시작한 놈들 보다야 모였겠지.
근데 그 돈의 차이가 20,30 때나 크게 느껴지지
40다가오면 남는건 돈보다 못배웟다에 대한 아쉬움과
돌아오지 않을 20대에 대한 후회만 더 크게 남더라.
그 돈이 있으면 뭐하냐.. 그 돈으로 제대로 놀아보길 해봤냐.
곧 출근해야지 하는 압박감 속에 노는척하며 보낸 아쉬움만 남지.
그리고 이야기를 나눴을 때 좋은 대학 좋은 배움을 한 사람에게서 느껴지는 지식의 차이랑 삶을 대하는 태도가 너무 부럽더라.
직장내에서 일을 할 때도 상급자가 대하는 오묘한 태도의 차이가 느껴진다.
내가 민감해서 그런걸까 자격지심이 커서 그런게 아닐까 생각해봐도,
애초에 대학이건 뭐건 20대를 제대로 즐겨 본 적이 없으니
이게 자격지심인지 진짜 그런건지 알 수가 없다.
그냥 처지 비슷한 사람끼리 자위나 하면서 그래도 우리가 낫지 거리며
소주한잔하고 들이킬 뿐이지. 그 공허함은 쉽게 채워지지 않더라.
전형적인개쌉소리
집사람 장인 처음 뵈러 갔을 때 고졸이라고 말하는것과 그걸 말했을 때 느껴지는 분위기, 이런 사소한 것들이 쌓이다보면 아쉬움만 남더라. 배울 수 있을땐 배워둘걸 싶더라. 나도 쌉쏘리라고 생각했었다.
아재요 늦게 들어온 사람은 그 돈도 크게 느껴져요. 뭐가 맞다고 할 순 없지만, 지나간걸 후회하지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