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 근묵자흑
사람은 환경에 물든다고 근무지가 교도소다보니
매일 같이 직원들이고 도둑님들이고 같이 동화 되가는걸 많이 봄
심지어 짬주임 짬계장들은 최고수들이랑 더 친하고, 도둑님들한테 굽신거리며
자기보다 계급 낮은 사람들한테는 막대하는 장면도 심심찮게 봄
본인들도 처음에는 안그랬겟지....
근무하다보면 알겟지만 여기도 안면장사라 도둑님들이랑 말트고 얼굴트고 지내면
사실 자기 근무가 편함. 근데 그걸 넘어서 같은 동료에게는 갑질하고 여기 계신 도둑님들한테는
친근하게 지내는 선배들보면서 이건 아니다 싶은 때가 종종 있음. 그리고 생각보다 많이봄
9. 12. 미래
10년 20년 존버해서 이 직장이 좋아질 미래가 있는가?
4부제가 되고, 교도관이 도둑님들 자살에 대해 책임이 자유로워지고,
교도관 인식이 좋아지고, 좋은 근무환경으로 바뀔 가능성이 있는가?
사실 나는 없다고 본다. 아무리 좋게 보려고 애써봐도 조선시대를 넘어 고조선까지 가더라도
죄인들을 관리하는 직장이 인식이 좋았을리가 있는가...
그리고 인권국가를 표방하는 대한민국이 교도관의 책임을 자유롭게 해주겠는가
절대 그럴일은 없다고 본다.
10. 교대 근무로 인한 나를 넘어선 건강 악화
사실 이건 정말 내 개인적인 추측임..
교도관 자식들 중에 은근 몸 불편한 아들, 딸들이 많음...
교대근무를 하고 좋지 않은 환경에서 근무하다보니 그런건지 인과관계가 명확하진 않지만
내 생각에는 분명 직업적 영향 환경적 영향이 있을거라고 봄
그럼 교대근무 하는 사람들이 애 낳으면 다 불편하게 태어나냐?라고 물어보면 나는 할말이 없긴함.
이건 순전히 내 개인적인 추측인데 정말 안타깝다고 생각하는 경우를 많이 봐서...
남자 문제인지 여자 문제인지 당연히 알 수없지만, 생각보다 직장내에 몸이 불편한 자식들이 많아서 놀랐음..
내가 힘든건 괜찮지만, 나중에 애를 낳아서 나 때문에 자식이 평생 장애를가지고 살면 나는 정말
피눈물 흘릴거 같음. 그리고 이것도 상대적으로,,, 진짜 저렇게 살아가는게 의미가 있나 싶을정도인
ㅆㄺ들도 안에서 잘먹고 잘사는데 내 가족을 못챙기는 것에 대한 미안함은 말로 표현못할듯...
11. 핸드폰 사용 금지
이것도 위의 맥락과 비슷한건데
근무하다 보면 생각보다 폰을 자주 못만질때 있음
몇시간에 한번 잠깐 들여다 보는 경우도 있고
물론 휴대하고 다니면서 몰래 쓰려면 얼마든지 쓸수 있지만
당연히 규정에 어긋나고, 사람이 혹시라도 실수해서 도둑님들 눈에 보이면 코걸릴 수도 있으니...
여튼 이러한 이유로 정말 가족이나 비상상황이 생겼을때 바로바로 연락이 안되서 정말 중요한 것들을 놓치깔봐
나는 노심초사함. 요즘 kcm에어팟 꼽고 다니는거 보면서 좀 그런거 느낌...
12. 매일매일이 운에 따르는 일과
이것도 마찬가지인데
여기는 규정과 현실과의 괴리가 좀 있음
아무 사건 사고 안터지면 문제 없지만, 사건 사고 터지면 그 날 근무자가 모조리 다 뒤집어 쓰는거임
다른 근무자들이 그렇게 근무해서 ,관례대로 그랬다고 하더라도 너가 다 뒤집어 쓰는거임
CCTV가 근무자의 안전을 위해 있는게 아니라 근무자들 징계먹이려고 있다는 생각이 들정도
근데 더 웃긴거는 조직 수뇌부들이 일선 근무자들을 보호해주려고 하는게 아니라
진짜 눈꼽만한거 찾아서라도 어떻게든 징계먹여 날리려고 함
너가 계획한 하루가 일주일이 한달이 몇년이 갑자기 하루아침에 무너질수도 있음
너가 근속승진을 생각하고 평생 자소에 남아서 근무하려고 해도 모른다는거임
단순히 견책 감봉 정직 등등 징계만 먹으면 다행인데
여기는 청송같은데로 날려서 이중징계 비슷하게 먹을 수도 있음
이게 나만 생각하면 억울해도 존버할수 있는데 너가 만약에 가족이 있다면?
갑자기 가족이랑 쌩이별하는거임
근데 그걸 너가 그걸 방지할 수 있냐고 묻는다면? 그날 너의 운에 달린거라 폭탄돌리기라는 것
직업 안정성이 정말 많이 떨어짐
나도 정말 웬만하면 그냥 다니려고 갖가지 이유 생각해보며
좋은 점만 보려고 노력도 해보고, 미래를 그려봤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이건 아니다 싶은적이 한두번이 아니라
결국 이직 준비 하는거임
뭐든 사람에 따라 상대적인거라 이 직업에 분명 만족하는 사람도 있을거고
아닌 사람도 있을거임
그 중에 나는 아닌 사람에 해당이 되는거겠지. 내가 학교를 지잡 나온것도 아니고
집안이 너무 못사는 것도아니고, 내가 이 직렬에만 합격했던것도 아니고
공무원만 바라볼정도의 학점과 스펙만 있는것도 아니기 때문에 나는 이직하려고 함
내가 하고싶은 말은 정말 아무생각없이 하루살이 인생으로 살려고 하면 이 직장만한 곳이 내가봐도 없긴함
근데 미래를 그리기 시작하면 좀 많은 생각이 드는것이 사실이고, 그러다 보니 나는 위와 같은이유로
이직을 마음먹음. 교뽕이든 교까든 우선 다녀보고 결정하는 것도 많지만, 그 전에 타인이 이직하는 이유에 대해
정말 곰곰히 생각해보면서 결정하는것도 나쁘지 않다고봄. 나는 저러한 이유들에 대해 답을 못찾았기때문에 떠나려고
마음먹은거고. 내가 아마 저런 단점들을 미리 알았다면 다른거 준비했을거 같기도 함
그런말을 해주는 사람이 없었기 때문에 여기 있는거고...
이 글이 누군가에게는 도움이 되었길 바란다.
어디소인지 말좀
수도권 대형 헬소인데, 어딜가든 수도권 헬소들은 다르지 않을거라 본다
다 맞는 말이다. 교뽕새끼들 우기는것도 가증스럽네 쯧쯧..
그냥 님자신이 만족못해서 이유를 만드는거 일수도 잇음 단점만 바라보고 있는건 아닌지? 도망친곳에 파랑새는 없는법임 잘가
곧 그만두는 난 파랑새가 있을거 같음
강제로는 안 시키는데 말석서무하면 사무직 나갈때 유리함 나도 교도때 말석서무 1년 반 해서 나중에 사무실 나오라고 여러군데서 왔는데 귀찮고 나이 먹 고 가는게 싫어서 안갔음
형 땡큐 교도관 그만두고서도 더 좋은 일 하고 잘 살길 바랄게
간다면 어디로 갈 생각함
이 직렬은 케바케 ㅈㄴ심한듯
ㅅㅂ 우울하게 뭐하자는 거고
힘내라 진심이다
이번 해 면접 보는 1차 꼬리 예상 응시생인데 이 글 보니깐 사기 떨어지노ㅋㅋㅋㅋㅋㅋ
ㅅㅂ.. 그럼 닥치고 서무가는게 낫나....
안면장사 맞고 운수직인거는 맞고 대체로 틀린 말은 별로 없긴한데 나도 일하고있지만 교정직 애들 중에 이직해서 더좋은 곳 갈 능력이 있는 사람이 과연 다수일까 소수일까? 지원한 애들도 다 안다 다 자기 능력의 한계로 온거라는것만 알아주라 바보가 아니라구 다들 각오하고 오는거야
굳이 자기 능력에 맞춰서 자기 한계치대로 온 사람들이 절대 다수인데 굳이 어두운 면까지 알려줄 필요있나? 저 정도 현실도 감당못할 생각으로 왔으면 교정직에서 또 어디로 가라구...
능력자들은 가고 가고싶은데 안되는 사람들은 푸념이나하고 그냥 현실에 체념하며 그냥 사는 사람들 나같이 어떻게 든 20년 채워서 명퇴금이라도 챙겨 나가려고하는 사람도 있고
운전면허 없는 교도관도 많음?? 지켜보면 어떰?
내 근무한데서는 면허없는 사람 거의 없었음
국가직 일행 최합 점수로 온 거면 다른 직렬 갈 능력이 되지 않을까?
그런 애들은 갔지 ㅇㅇ 못 가는 애들이 이런 글 씀
이 정도도 모르고 교정 온 사람도 있나..이 논리면 백수가 제일 편하지. 일행이 교정보다 순직률 높은 건 아냐? 돈 받고 하는 일 중에 쉬운 일 없다. 한달에 10 20밖에 안주는 군대도 그렇게 ㅈ같았는데 200 300씩 주는 교정이 안힘들겠냐?
1편은 안봐서 모르겠지만 이 글은 많이 공감가는 부분이 있네 교까,교뽕 이런 쓰잘데기없는거 거르고 어쨌든 힘들게 시험보고 들어왔는데 니 생각보다 열악한 부분이 많이 느껴져서 이직 결심하지않았나싶다 나도 몇년구르다 괴리감 느껴서 이직했는데 너도 이번엔 어딜가든 만족스러운곳으로 가길 바람
그럼 당장 면직부터하자 무조건 탈출해야지 ㄱㄱ
교까지만 슬프네.
빨리 가라 지방일행은 진짜 전문적이고 7급 4년만에 단다 6급까지 8년 - dc App
구구절절 팩트네.. ㅠㅠ
보통 이직하면 공무원 다른 직렬 외에 어디로들 하나요?
내생각이랑 정확히 일치하네
현직이네ㅠㅠㅠ
어딜가든 파랑새 없는거 맞아
근데 다 맞는말이긴함 ㅋㅋㅋㅋ ㅠㅠ 현직이다
존나 열악하고 파랑새 어쩌고 하는새끼들이 가소롭다 진짜
어디로 감?
기관차원에서 직원보호 안하는거는 레알임 ㅋ 힘이 없다는거까지는 이해하겠는데 경찰소방은 어떻게든 언플이라도 시도하는데 여기는 그냥 권력에 굽신거리기만함
1차~2차 머리로 교정 올 성적이면 지방직 행정 교행 사복 다 뚫음. 나도 이직준비중 교행으로
교정직이 개ㅈ같은 게 도둑놈 새끼들이 규율을 지키려하지 않는데 제재할 수 있는 방법이 딱히 없음. 욕짓거리해도 시찰서 쓰기 귀찮아하는 계장들 보면 걍 참아야 하고 감정소모 스트레스 쌓이다 뒤질 것만 같고. 장기적으로 보면 본인한테 맞는 다른 직렬이나 새로운 커리어 쌓는 게 현명하다 능력만 된다면
다른건 그런갑다 하고 읽었는데 10에서 느꼈다 피해의식 ㅈㄴ 심각하다는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