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인생 몇 년 안 산

얼라들이

인터넷에서


"맞는 게 이기는 겁니다요^^" 이러면서


맞으면 세상이 다 니 편이 되고

너를 보상해주고 그 넘을 응징해주고


때린 그 넘은 인생 나락으로 떨어질 것마냥

아는 사람들 많은데


그것도 뭐 씌펄 빽 있는 집안애를

근본도 없는 양아치 애가 때렸을 경우


애 부모가 대형 로펌에서 몸값 비싼 변호사 고용해서

인실좃 시킬 경우나 그런 케이스가 나오는 거지


일반인들 cctv 없는 골목에서 쳐맞어봤자


9시 뉴스에 대대적으로 보도될 만큼

경찰들이 열과 성의를 다해 과학적 수사할 만큼


큰 사건 아닌 이상,


흐지부지 범인 끝내 못 잡고 맞은 너만 억울할 수도 있고


또는 어떻게 범인 cctv로 알아내서 검거해도


막상 그 넘한테 가해지는 응징이

생가보다 솜방망이라 억울할 수도 있어.


더구나 적당히 한두 대 맞고

코피 나고, 얼굴에 살짝 멍든 상태로


고소해서 상대 법적으로 처벌하면 통쾌하기라도 하겠지


근데 만약 너가, 괜히 무식하고 인생 막사는 넘한테 잘못 걸려서

겁나 쳐맞고 크게 다쳐서 일상생활 할 수 없을 정도로 다친다고 상상해봐라


그거 트라우마 오래 갈 거다.


길거리에서 누군가 시비 걸면


상대가 말 좀 통할 것 같고 좃밥 냄새 나면

그냥 서로 좋게좋게 신사적으로 얘기하고 끝내고


상대가 개쌩양아치 느낌 나거나, 면상이 범죄자 마스크면

죄송하다 하고 후다닥 튀는 게 상책이여


무슨 싀벌 쳐맞고 고소하는 게 이기는 거다

이런 건 개소리여.



물론 제일 좋은 시나리오는, 사람들 겁나 많은데서 개쌩양아치가 시비 걸 때

일부러 사람들 들으라고 큰소리 기합 내며

죽탱이 한두 대 먼저 갈기고


사람들(오지라퍼 아재와 건장한 청년들) 우르르 달려들어서 나랑 쌩양아치 떼어내고

옥신각신 서로 사람들 팔다리 붙잡고 말리고 뭐 그런 사이에

경찰 아재 출동하고


너는 한 두대, 두 세대 이미 때린 상태고

상대는 호구처럼 맞기만 하고


근데 또 상대도 크게 다친 상태도 아니고

서로 법정 가봐야 피곤해지고


그냥 서로 악수하고, 서로 화해합시다 하고 갈 길 가고 나서

그날 술자리에서는 안주거리 삼아


길거리에서 판정승한 너의 길거리 맞짱 썰을 친구들한테

무용담마냥 풀어도 되겠다만


이게 쉽지 않은 거여. 그래서 실전이 어려운 거고.


솔직히 나는 팔자가 시비가 많이 털려도

그만큼 또 복도 많은지라


어떻게 다 일이 크게 안 커지고 다 매사 해결되고

잘 먹고 잘 산다만


이게 복도 지지리없는 박복한 넘들이

길에서 쌈박질하고 나면 패가망신할 수가 있어.


찐따나 싸움못하는새끼들은 길에서 누군가 시비 걸면

걍 튀어라.


솔까 상대방 얼굴 + 옷차림 + 신발

딱 스캔하는 순간


그 사람 인생 어떻게 사는지 각 나오잖냐.


괜히 인생 막사는 넘들이랑 엮여서 피곤해지지 말고..


추천 박아 이것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