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정직 시험치겠다고 결정하시기전에 미리 알고계시면 좋을 부분들이

1. 요즘 20대 젊은 수용자들 말 안듣습니다.
학교다닐때부터 인권강화로 통제라는걸 덜받고 자라온 세대이다보니
통제가 주 목적인 교도소에서조차 통제에 안따르려하지요.
애초에 통제를 안받아봤으니 통제를 왜 받아야하는지도모르고
자기 인권 권리 타령만 해대요.

2. 일선에서 통제하는 교도관들을 뒷받침해줄 교정수뇌부가 무능합니다. 외부언론이나 외부기관에 진짜 찍소리도 못합니다. 제가 퇴사할때쯤 장관이나 본부장은 그래도 저같은 말단 교도관들 입장에서 많이 생각해줘서 좋았는데 장관 본부장도 계속 바뀌잖아요.
특히 이전 여자 모 장관은 교도관들을 거의 70~80년대 군사정권 비리공무원으로 아직 인식하고 있는듯했었네요.
본부장은 10명중 8명은 부하직원들에게는 무관심하게 조용히 자리만지키고나가자라는 마인드였고 2명정도는 그래도 말단직원들 고충까지 챙기려고 했었네요.

3. 군대가 매운맛이라면 여기는 그래도 순한맛입니다.
저는 지방 대형소에있어서 직원들이 하도 많다보니 군대문화같은건 없고 직원들은 대부분 좋았는데 작은 지역소로 갈수록 매운 강도가 더 강해지고 과거전통유지하려는 성향이 강하니 합격하시고 소 선택하실때 참고하세요.
한마디로 정리하면 대형소는 일이 힘든대신 직원스트레스가 적음
지방 작은소는 일은 상대적으로 편한대신 직원스트레스가 큼

4. 본인이 무딘 성격이시라면 일 할만하실겁니다.
위에서 어떤 개같은 지시사항을 내려도 닌 씨부려라 난 안듣는다는 마인드이시면 스트레스 안받으실거고
사동에서 수용자들이 쉬지않고 벨 눌러대는데 저같이 예민하신분들은 노이로제 걸릴수도있으니 덜 예민하시다면 수용자가 지랄하든말든 크게 신경 안쓰시고 할만하실겁니다.

5. 좋은 직원들 많습니다. 저도 비록 퇴사했지만 퇴사하고도 연락하고지내는 직원들 많아요. 군대같은거라고 생각하지마시고 가셔서 잘 적응하시다보면 좋은 인연도 많이 만나실겁니다.
그러니 시작하시기로 결정하셨으면 합격까지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