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을 생각 없고 그냥 궁금해서 무서워서 절대 못죽어 아픈 거 싫거든
25살 흙수저 가정학대 집안에서 태어나
학창시절 누군가와 어울린 적이 별로 없어
20대 초중반도 전부 날려버리고
우울증 걸려서 매일 혼자서 있고 대인기피증에
연애 경험도 없고, 여자랑 자본적도 없고, 뭐 행복한 추억도 없고 최악이네
그렇다고 내가 잘했냐? 아니야
스스로의 삶을 망친건 나야 전부 내탓이지 핑곗거리는 있지만 스스로 너무나도 잘 알고있어
세상에 나를 기억해주는 이도 없고
내가 소중하게 생각하는 사람도 없어
만약 내가 내일 죽을 결심을 해
약봉지는 고통스럽고 낙하는 무서우니까 가스탄이 어울릴듯
마트에서 가스탄을 사서 4평 원룸 집안에 들어가 바닥에 넣고 구석탱이에 쪼그려 앉아 있어
인스타로 잠깐 학창시절 동창들 사는 거 보고 형편없는 자신에 대한 비애를 느낀뒤에 고개를 숙여
그때 너가 내 어깨를 툭툭 치고는 입을 열어
뭐라 말해줄래?
- dc official App
같이 손잡고 안락사합법화 시위하자
대부분이 그렇게 산다
너는 아무것도 하려고 하지 않았어. 그냥 포기만 했을뿐이지.
나 역시 24시간 이명, 후비루, 강박증과 불안장애로 죽고싶은 생각으로 가득차있어. 근데 우리 같이 버텨보자. 하루하루 버티는 마음으로 살아가보자. 버티다 보면 분명 어느날 그래도 버티며 살아오길 잘했다 하는 날이 올 것같아 분명히. 그러니까 버티자
글읽다보니 감정이입해서 내가 나에게 해주고 싶은 말을 썼네...
친구야 뭘 그렇게 많이 고민하오?
잘가라..
같이 즐겁게 살아보자 내가 도와줄게 점점 즐거워질 만한 아이디어가 좀 있으니까 들어볼래?
25살? 25살이면 초반은 날렸어도 중반은 안날렸어. 오늘 뒤졌다 생각하고 25년 니 인생 살아보자. 그러고도 실패했으면 50에 뒤져도 괜찮지 않겠니..? 빚이 막 감당할 수 없을만큼 존나 많거나 한 거 아니면 뒤지지 말자. 발버둥이라도 쳐보다가 뒤져야지 연탄가스 속에서 뒤질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