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을 생각 없고 그냥 궁금해서 무서워서 절대 못죽어 아픈 거 싫거든

25살 흙수저 가정학대 집안에서 태어나

학창시절 누군가와 어울린 적이 별로 없어

20대 초중반도 전부 날려버리고

우울증 걸려서 매일 혼자서 있고 대인기피증에

연애 경험도 없고, 여자랑 자본적도 없고, 뭐 행복한 추억도 없고 최악이네

그렇다고 내가 잘했냐? 아니야

스스로의 삶을 망친건 나야 전부 내탓이지 핑곗거리는 있지만 스스로 너무나도 잘 알고있어

세상에 나를 기억해주는 이도 없고

내가 소중하게 생각하는 사람도 없어

만약 내가 내일 죽을 결심을 해

약봉지는 고통스럽고 낙하는 무서우니까 가스탄이 어울릴듯

마트에서 가스탄을 사서 4평 원룸 집안에 들어가 바닥에 넣고 구석탱이에 쪼그려 앉아 있어

인스타로 잠깐 학창시절 동창들 사는 거 보고 형편없는 자신에 대한 비애를 느낀뒤에 고개를 숙여

그때 너가 내 어깨를 툭툭 치고는 입을 열어

뭐라 말해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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