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력 평소에 43나오고 윗몸도 세모라서
맘비우고 경험삼아 다녀옴

근데 허벌버프로 악력 51.8인가 나옴
이거 되겠다 싶은 마음으로 윗몸 대기함

나이좀 있으신 형님 두 분 계셨는데
내가 떨어져서 저분들이 붙을 수 있으면
그렇게 해달라고 하나님께 기도함
나는 노력에 비해 과분한 필기점수로 합격했어가지고

근데 안타깝게 형님 두분 탈락하시고
나라도 붙자라는 생각으로 시작했는데
나도 31개로 탈락함ㅠㅠ
평소에 정자세로 33~34개는 하는데
코로나+불면증때매 이틀동안 6시간 잔게 큰거같음
컨디션 안좋을 때 코어통에 힘 안들어가는
딱 그상태? 휴ㅠㅠ
감독관님이 서른 한개에요~ 하시는데 직후엔 안 믿겨지다가
현실자각하니까 여자친구랑 부모님한테 너무 죄스러워지더라 차안에서 허공에 대고 연신 미안하다고 혼잣말 중얼거리면서 울었음.
칼을 가는 마음으로 재수해야지 뭐..
원래 이동네 살았어서 맛집에서 혼밥할라그랬는데
도저히 목구녕으로 못넘기겠어서 자주가던
편의점 아주머니 인사드리고 집간다

다들 힘내자 속터놓을 곳이 여기밖에 없넹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