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들은 교순소라고 무시하고 놀려도

중소기업보다 조금 더 나은 직장이라 놀려도

나에겐 인생 터닝포인트가 될 직업이다.


중소기업 공장 수당도 못받고

야간근무해도 포괄임금제라고 퉁치고

계속 서서 그 엄청난 더위와 추위와 싸우며

급여와 복지는 처참하게 받으면서 일한거 생각하면


정년보장, 호봉제, 각종수당, 복지, 연금이

확실히 법적으로 보장되는

대한민국에서 그 어떤 직업보다 

가장 안정적인 신분의 공무원 신분으로

신분 상승한거만으로도 나는 좋다.


합격하니까 부모님이 두분다 우신다.

부모님 두분도 평생을 도농산단에서

열악하게 중소기업 한평생 다니시며 일하시는분들이고

지금은 경비원, 청소부로 일하시고 계신다.


합격해줘서 고맙다고 너무 장하고 대견하다고

두분다 우신다.

59점으로 아슬아슬 턱걸이고 합격했지만

턱걸이든 아니든

법무연수원 가면 다 같은 동기들이다.

이제 동기들과 직장동료 선후배랑 인연을 쌓을거다.

평생 같이 갈 사람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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