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김에 글적어
거짓말 하나도 없음 하늘에 맹세함
여자를 소개 받았는데 나이는 30초반
나도 마찬가지
근데 그분은 7급임 한번 만나봤는데
너무 괜찮아 근데 나는 개차반이야
나는 병신인데 울집이 좀 살아
아버지가 자영업 하시는데
사장이야 물론 직원수 적은 중소기업임
그래서 고딩 친구가 해줬는데
이 친구가 해준 이유도 내가 잘나서가 아니라
울집이 잘나서겠지
일찍부터 나는 아버지 일을 하고 싶었어
왜냐하면 공부가 너무 싫었거든
근데 우리 엄마는 내가 그래도 와이셔츠 입고
좀 뭐 그런거 있잖아 아무튼 화이트칼라
직업을 원하신거겠지
우리 아버지는 가방끈이 짧으셔
어머니는 길어 그당시 대학도 나오셨고
시집가기전에 학교선생 하셨어
그래서 어릴때 아파트에 공부방도 하셨어
나는 영어전공이야 그것도 그냥 억지로
엄마가 원하는 과를 갔지
영어는 파워다!
대학은 지방 국립대야 가서도 적응을 잘못했어
수업말고 학과활동을 ..
대학졸업하고도 내가 학생때 다니던
그냥 개인학원 강사하거나 그랬는데
3년전에 좋은 일자리가 생겼는데
일하다가 경력직이 끝났어
최악이지
그래서 지금 준비하는데 저 친구가 과연
교정직 준비한다고 하면 좋아할지 눈에 찰지도
모르겠고 엄마는 계속 7급 하라고 그러고
나는 9급 그냥하면서 살고싶은데
그냥 이게 내 수준인거 같은데 집에 기대가 너무 커
나는 거기다 외동이야
물론 집이 좀 사는새끼가 왜 지랄떨지 기만한다고
생각할수도 있는데 그만큼 진짜 존나 좆같은 압박감이 있어
당연히 일하면서 30넘고 공부하시는분들
정말 존경해 대단하셔
그냥 술먹고 글적어서 모르겠는데 그냥 모르겠어
나 58점이란거 보고 쉽겠다 생각하고 들어온거 맞아
근데 7급은 다르더라고
영어 그냥 하나만 패스수준이야 100점 안나오면
병신이지 전공자가
근데 9급한다고 하면 욕먹을거 같고
7급은 너무 빡시더라 나 지금도 계속
일하고 있는줄 알고있는데
여자애한테는 뭐라고 해야할지
집에는 뭐라고 해야할지 진짜 돌아버리겠어
그냥 마음편히 9급한다고 할까 .. 7급은
내수준이 아닌거같아 .. 그렇다고 다른 직렬하기엔
영어 하나빼고는 병신이야
국어도 3개 25분 시간 맞추고 풀었는데
한자 사자성어는 하나도 모르겠고
80 70 75 뭐가 내 실력인지 모르겠고
저 여자한테 9급 교정직 준비한다고 하면
어떤 반응일지 모르겠고 한국사를 방금 처음
봤는데 양도 너무많고 전공도 존나 많을거 같고
그냥 돌아버리겠어 7급하면 가능있을까
하
일단 9급 붙고 7급 생각해봐ㅎㅎ그렇게 가는 사람들 많어
7급한다고 하고 9급 준비할거같아 9급도 힘들고 최선을 다해야겠지 근데 항상 이놈의 할수있을까라는 불안감이 제일커
결국엔 너의 사고상 대전제도 7급이면 본인을 좋아할거 같다 아님? 그러면 7급ㄱㄱ
할수있을까라는 불안감이 제일커 세상사 모든일이 마찬가지겠지 부모님 생각하면 눈물만 나오는데 참
ㅅㅂ련아 너무 길어 압축해서 다시써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