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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는날이라 잠깐 들러봤다.
일단 못난 작년 점수부터 공개하고 얘기해보련다.
체탈자야; ㅆㅂ  레인보우 오렌지 샀는데 클로징된다...
악력탈락이라니....
하 잣같다 진짜

나는 교정직만 바라보는 놈이야
내가 왜 교정을 시작했는진 내 아이디 검색하면 나옴

휴대폰은 집에다 두고 독서실 다녀와서
여자친구랑 카톡 좀 하다가 자는데;
네이버 들어가면 정말 공시생으로서 암울한 얘기가
많더라.

작년에 공채 인원이 발표가 됐는데
900명에서 500명정도로 줄어든 교정은...
나름 선방했다고 생각한다.
참으로 반가웠던 것은 일행 공채가 많이 늘었다는 것.
난 교정만 보지만, 내 공시친구들은 일행, 지방직 준비하느라
그 친구들한테 좀 더 많은 기회가 주어진 것 같아 기분 좋았다.

내가 나랏일 하는데 왈가왈부하는 건 아니지만,
한 명의 유권자이자 국민으로서 한마디 내던지자면;
정부의 공무원 정책이 자꾸 산으로 가는 것 같더라.

물론 현정부, 일 잘한다. 정말 잘한다.
적폐청산, 위안부 문제, 남북대화 등, 눈에 띄게 일 잘한다.
근데 나도 사람인지라 내 밥그릇, 내 사람들 밥그릇
뺏기는 느낌이 들어
공시뉴스 좀 봤는데; 이건 좀 아닌 것 같더라.

대통령 후보시절, 노량진을 방문해서
공시생들과 소통하고, 공시제조가 갖고 있는 사회적 문제,
취업시장의 협소화 등 많은 것을 보고 느꼇다고 생각했고
그에게 내 소중한 한 표를 던졌다.

나를 비롯해 공시 준비하는 사람들 다 느낄거다.
공시는 우리나라에서 남은 가장 공정한 시험이다.
스펙을 얼마나 가졌건, 돈이 얼마나 많건
공무원은 정당한 시험을 통해 선발돼야하지.
그게 맞다고 보는데....

난데없이 직업상담사에게 가산점5%라니...
나같은 교정쟁이야 뭐; 크게 타격은 없지만
고노부 준비하는 사람들이 뭐가 되냔말이지.
그것도 유예기간도 없이? 꼬우면 자격증없는 사람은
알아서 따라는 범인들에 대한
무책임하고도 무차별한 폭행같았다.

물론 자격증 가진 사람이 몇이나 되겠냐마는
5%의 가산점을 갖고 시작하는 것 자체부터가 형평성에
어긋날뿐더러 다른 사람들이 공시로 몰리게 되는 부작용을 낳을 수도 있지.

또 하나 놀랐던게,
시민단체에서의 활동을 공무원 호봉으로 치겠다니?
뉴스를 보니 공무원호봉을 인정받을 수 있는 단체가
13000여개나 된대.
공무원이 돼서 업무관련성 단체에서 일했다면 100%
게다가 비동일 분야 또한 70%나 인정해주다니?
이런 얼토당토한 정책이 어딨지???

공무원이 되려면 시민단체 스펙까지 쌓아야 할 판이다.

사회적 부를 나누고 공정하게 나눠야 할 정부정책에 비해
해당 정책 2개는 그 정책기조를 역행하는 것 같다.
공평하게 나눠야 할 것을
가장 공평하게 선정돼야 할 분야에서 역행을 하다니...

애통한 일이다.
하지만 지금은 발등에 불이 떨어진 상태.
국가직 3달 남았고 지방직 4달 남았다.

정책에 불만이 있긴 하지만; 지금은 분개하거나 현실부정을
할 때가 아니라, 나에게 주어진 길을 묵묵히 걸어야 할 것 같다.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야지...
그렇지 않으면 적응하고 사는 수밖에...
본인이 선택한 직렬, 후회없이 준비하고 응시하고 오자.

두서없이 주저리주저리 거렸다;
오늘 푹 쉬고 내일 또 열심히 달려야지.

교정직 힘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