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부터 수용자들 못 잡는다고 주눅 들 필요 없다.
또한, 네가 사람들한테 뭐라고 못하는 성격이어도 상관없다.
교정은 상당히 복합적인 조직이다.
강성인 직원들은 수용질서 확립에 도움을 주고, 그게 네 근무를 편하게 하기도 한다. 반대로. 수용자라도 살갑게 해주는 직원들은 수용자들에게 아버지나 형 같은 존재가 되기도 해서 묘한 밸런스를 맞춰가거든.
어찌됐건 교정도 얼굴 장사라 오래 보다 보면 대부분 말 잘 듣는다. 그게 역사적인 교정 흐름이고 선배들이 그렇게 만들어왔다.
모르는 거 있으면 선배들한테 많이 물어보고, 수용자에게 스트레스 받는 부분 있으면 혼자 전전긍긍하지 말고 도움 요청해. 다 도와준다. 근데 그 도움 요청도 못할 정도로 쑥스러움이 많으면 면직하고 다른 거 알아봐. 이건 진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