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려고누웟다가 존나눈물이나서 주저리주저리 글쓰러옴
이번년도 초에 로아먹고 압출스케일링 받으면서 굉장히 좋아졌다 그래도 흉터투성이었지만 여드름때문에 혐오스럽지는 않있다
약끊고서도 거의 여섯달동안 여드름이 안났다 여드름 생각을 안하고살았다
근데 여섯달쯤지나자 여드름이 존나올라왔다
이번엔 턱에 집중적으로 났다 존나 다닥다닥 붙어서 개좆같이 징그럽게 났다
학교도 가고 친구들도 만나야하는데 계속 위축이됐다
결국 이주전에 로아큐탄을 다시 처방받아서 먹기 시작했는데
몇일전부터 여드름이 짤수도 없는 응괴성 여드름으로 변했다 턱선 아래로 울퉁불퉁
식당에서 밥먹다가 누가 내 피부보면 죶같을거같애서 눈깔고 턱괴는척하고 얼굴을 가리고 밥을 쳐먹었다 죤나 슬펏다
얼마전부터 대학교 연구실에서 일하기로 했는데 연구실 사람들이 나를 오랫동안 못보는거같았다
내가 불편해할까봐 그러는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장애가 있는사람이 자나가면 못본척한다
뚫어져라보면 그사람이 불편해할까봐
나는 지하철에서 쩔뚝거리고 지나가던 장애인이 된것같아서 죤나슬펐다 눈물날거같고 그랬다
크리스마스 이븐데 당연히 여친은 없고
그래도 친구들이 술쳐먹자고 불렀는데 피부가 씹창나서 나갈수가 없었다 죤나 울다가 잊으려고 게임이나했다
그래도 기부니가 조금 좋아져서 자려고 누웠는데
여드름씹새끼가 비웃기라도하듯이 가려워졌다
또다시 서러움이 존나밀려왔다 달려가서 로아한알 먹고 누웠다
스무살 스물 다섯살 누구는 인생에서 제일 빛나고 예쁜나이인데 나는 씹드름때문에 고통받아야한다는게 너무억울하고 슬펐다
탱글탱글 보송보송할 나이에 흉터 고름 붉은자국을 얼굴에 달고살아야한다는게 너무개좆같고 슬퍼서 똠방똠방울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