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지방 피부과 전문의한테 약 6주에서 8주 간격으로 작년 9월 부터 약 6~7차례 정도 복합 여드름 흉터 [서브시전 + 어븀야그 프락셀 + TCA cross] 치료 받았고, 앞으로도 계속해서 치료 더 받아 볼 예정이다. 가격은 1회당 저거 다해서 33만원.. 근데 나같은 경우엔 여러번 받았고, 앞으로도 계속 받을 예정이라 의느가 이제는 22만원에 해줌. 이마는 깨끗한데 양 볼쪽에 박스카 흉터랑 아이스픽 흉터가 몰려 있는 형태고, 확실히 흉터 치료 받기 전보다 얕았던 아이스픽이나 박스카 흉터들은 거의 완벽에 가깝게 살 차올랐다. 그런데, 워낙 깊고 넓은 흉터가 아직도 많은 터라 만족이 안된다... 물론 이 깊은 흉터들도 치료 받기 전과 비교해서 확실히 살이 차오르긴 함...
시간을 과거로 되돌릴 수만 있다면, 여드름이 폭발하던 고딩 시절에 로아큐탄 잘 처먹고 디페린 잘 바르고 해서 흉터 예방할텐데.... 유전자를 똥으로 물려 받았는지 가족 중 유일하게 내가 여드름이 유독 심했고, 나이 먹으면 사그라진다는 부모님의 말만 철썩 같이 믿다가 흉터를 낳고 말았음 ㅇㅇ 여드름이 고민인 갤러들은 무조건 이소티논 먹어라 (로아큐탄은 요새 판매 금지 된걸로 앎). 본인은 대학 올라가서 외모에 신경 쓰기 시작한 20살 때 처음으로 이소티논 먹기 시작해서, 여드름 잠재웠다... 근데 이미 너무 늦어버린거지.. 얼굴 특히 볼 곳곳에 여드름 흉터라는 깊은 상흔들이 남아버렸으니... 그래도 학부시절 흉터땜에 피부가 씹창이었어도 내가 자존감이 워낙 높아서 그랬는지는 몰라도 남자얼굴에 패인 흉터 좀 있으면 어때란 마인드가 존나 컸고, 여친도 사귀고 하면서 흉터 신경도 안쓰고 뭔가 엄청 바쁘게 살아온 것 같다. (사실 이 때는 패인 흉터보단 여드름 안나는게 더 우선 순위기도 했고...)
근데 내가 공부 욕심이 생겨서 지방으로 학위하러 왔는데, 시발 이상한 괴수 만나서 자존감이 하루가 다르게 떡락하다가 이러기를 5년 째, 살면서 지금껏 1도 신경 안쓰던 여드름 패인 흉터에 갑자기 신경을 써버리게 된 것... 사람 마음가짐이라해야하나 정신상태라고 해야하나 참.. 뭐라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는데, 절대로 열지말아야할 판도라의 상자를 열어버린 기분임...
무튼 여드름 흉터 치료엔 100% 완치란 없고 완화시킨다는 생각으로 접근해야한다는 건 알면서 치료 받고 있는데 참 사람 욕심이란게 끝이 없는 것 같다... 또 하나, 흉터 치료에 부작용아닌 부작용이라고 해아하나... 치료 받기 전에 이미 네이버 ㅍㅂㅇ 카페에 피부과 전문의 두 분이 남긴 칼럼에서도 본거긴 한데, 치료 받는 과정이 거듭 될수록 살이 차오르는 만큼 전반적인 피부톤이 검붉어지는 중... 특히 TCA cross... (high risk high return인 시술인듯...) 두마리 토끼를 한번에 잡을 수 없는 법이고, 얻는 것이 있으면 잃는 것도 있다는 마음가짐을 가져보려고 노력중... 밖에 나갈때면 무조건 마스크 쓰고 댕기는 중...
향화갤 눈팅 해오면서 이것저것 정보 많이 얻기만 하다가 갑자기 삘 받아서 두서 없이 적어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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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요약 ㅇㄷ?
나도 흉터 개지리는데.. 진짜 심한 정도였음?? 니 글보고 돈 모으러간다ㅜㅜ
흉터는 완치가 아니라 완화란 마음 가짐으로 치료 들어가야함...
지방이라 싼것 같다... 의느가 양심적이고...
나도 서브시전 받고싶은데 어디서 하냐구 ㅠㅠ - dc App
대단하네. 나도 마스크 매일 씀
제발 병원 정보 좀 주라 제발...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