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내딸 붑아...

우연히 우리 딸이 자주가는 사이트를 들어가보니 사랑하는 내딸이 무엇을 하는지 여기에 니가 쓴 글들을 다보고 말았단다

그리고 애비에 대한 작은 불만 불평들은 다 보았단다

어느 덧 훌쩍 자란 너를 보면서 대견함과 애틋함 그리고 늘 가슴 한켠에 자리한 미안함에 가슴이 먹먹해 오는구나

그럼에도 내색한번 없이 애비에게 늘 착하고 예절바르게 자라주어 고맙고 또 고맙구나 이 아빠가 너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무딘 글재주로 다표현할수가 없지만 너는 아빠의 마음을 헤아리라 믿는다

평소 무뚝뚝해서 너에 대한 사랑을 다 표현하지 못하는 이 아빠의 수줍음을 이해해 줄수 있겠니?

내가 살아가는 이유인 내딸아 다시한번 많이 부족한 아빠에게 예쁘지는 않지만 착한 딸로 와줘서 정말 고맙다는 마음을 전한다

그리고 부엌에 가서 물좀 가져 와라 목마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