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기때부터같은동내살면서
23년 인생 대부분의 추억을 나눠가진 피한방울 안섞인 한살 동생놈이 2월4일 오전 9시쯤 나보다 먼저 하늘나라로 가버렸네요
22살밖에 안된놈이 고등학교 졸업하자마자 나랑같이 막노동하로 따라다니면서 한번뿐인 인생 제대로 즐기지도 못하고 아득바득 누나랑 여동생 학교 뒷바라지만 하다가 신호위반차량에 치여서 먼저 가버렸네요......
어릴때부터 꿈이 죽을때까지 연락하고 커서 결혼해도 지금 사는동내 떠나지말고 이웃지간으로 지내고 나중에 아들이든 딸이든 우리어릴때처럼 잘어울리게하자 라면서 둘다 꿈으로 적어서 뒷산 소나무 밑에 타임캡슐에다 묻었는데
아직 그 타임캡슐꺼낼려면 12년이나 남았는데
이런 소박한 꿈마져 망치고 가버렸네요
난 4월21일날 여자친구랑 독일로 공부하로가기로되있고 당장 다음주부턴 같이 쇼핑몰 사진도 같이 찍어야하는데 앞으로 무슨일으든 웃으면서 할용기가 없어졌어요
얼마나 지속될진 모르지만 지금은 다시 옛날처럼 될수없고 모든게 추억으로 잊혀진다는게 너무 슬프고 손에 아무것도 안잡히고 눈물만 하염없이 흐르는데 내가사고날때 같이 있어서 같이 죽던지 대신 죽어주고 싶은 생각이간절하고   잠도 밥도 아무것도 못하겠고 속만타들어가네요
남이 죽은걸 여기에 왜올려서 감성팔이 한다고 생각할수도있는데 지금 당장 누구든 붙잡고 이야기하고싶고 누군가 들어주면 좋겠는데 그런말 할수있는 사람이 지금 당장없어서 여기다가 글올려요
관심달라는것도 아니고 그냥 지나가면서 읽어만 주세요 읽고 뎃글 안남겨도되요 조회수만 올라가도 누군간 내이야기를 읽어준거니깐 그걸로도 고마울꺼같아요 그냥 읽어만주세요 내동생 이야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