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20대 중반이 되어가는 사람이고, 여자입니다..
디시에서는 가끔씩 향화갤만 눈팅하곤 했는데 글은 두 번째로 쓰네요. 여기서는 원래 존댓말이 원칙인 것 같지만.. 저보다 나이 많으신 분들도 계실 테니 저는 존댓말로 쓸게요. ^^; 내용이 많이 길어질 것 같은데.. 이해 부탁드릴게요. 그냥 편하게 읽으시면 좋겠습니다..
저는 중학교 2학년 때 시작된 사춘기 여드름의 관리를 우습게 보았으며, 가볍게 생각했으며, 잘못된 방법으로 덧나게 했습니다. 벌써 8~9년이 된 일인데... 뼈에 사무치게 후회해도 어쩔 수 없는 일입니다. 피부는 조금씩 망가져 갔으며, 나이가 좀 어릴 때는 그나마 재생력이 좋았지만.. 지금은 저도 생활패턴이 바쁘고 스트레스도 극심히 받다 보니까 더 재생력이 떨어져 가는 것 같기도 합니다.
중학생 때나 아니면 늦어도 고등학생 때 여드름 약(로아큐탄이나 이소티논)을 먹었어야 했는데..
피부인 카페 같은 곳에서 로아큐탄 같은 약이 효과는 좋지만 부작용이 심하다는 몇몇 게시글을 읽고 겁이 나서 결국에는 먹지도 못헀습니다.. 고등학생 때 화농성 여드름 수준까지 되었는데요..
부모님께서 피부과에 보내주신다고 하셨지만.. 저는 고등학생 때는 여드름 때문에 공부에 집중하는 게 힘들어서 학원과 과외 수업은 엄청 많이 받았지만 늘 중위권 성적에만 머물었고 성적도 많이 떨어지고 그래서 결국 재수까지 하게 된 상황이라서 너무 죄송했습니다.. 피부과에서 하는 여드름 치료는 저에게 사치라고 느껴졌습니다.. 어쩌면 20살 21살 때 피부과에 빨리 가서 사후 조치라도 했어야 했는데.. 저는 고집도 정말 쎘고 여드름은 제가 음식조절을 잘 못해서 나는 거라고 생각해서 철저하게 채식을 하기도 하였습니다.. 물론 음식을 가려 먹고 운둥도 하고 화장품에도 신경쓰고 하니까 피부는 예전보다 좋아졌지만 여드름은 계속 났거든요..
무슨 이야기로 계속 이어가야 할지 모르겠네요.. 지금 이 글을 쓰는데 눈물이 날 것 같고 가슴이 답답하게 막혀 있습니다. 어디에서도 제 상황을 이해하시는 분이 많지 않으시다 보니까 최종적으로 향화갤에 와서 글을 쓰게 되는군요.. 향화갤에 오시는 분들은 피부 때문에 고생하셨거나 피부 관리에 관심이 많으신 분들이잖아요..
저는.. 그래도 고등학생 때 여드름으로 그렇게 고생을 해도 자외선 차단에 엄청나게 신경을 썼습니다.. 지금은 그 때보다 훨씬 더 많이 신경 쓰고 있고요. 대학에 다니고 있어서 평일에는 선크림을 덧바르는게 힘들지만 선크림+선글라스+양산 조합으로 다니고 있고요. 집에서는 선캡도 씁니다.. 주말에 집에 있는 날이면 선크림을 하루에 3번을 덧바릅니다.. 물론 세수를 하고 나서 다시 바르는 겁니다. 3시간 간격에 맞춰서요. 혼합자차라서 덧바르는 게 더 중요할 것 같더군요.. 누구 만나러 가거나 나갈 일이 없으면 잡티가 생기기 쉬운 광대나 눈 밑에 선크림을 덕지덕지 바르기도 하고요.. 집에서는 입술에도 립스틱이 아니라 선크림을 바릅니다. 입술에 바르는 선크림은 무기자차예요.. 무기자차가 입에 들어가도 그나마 안전할 것 같아서 그냥 그렇게 바릅니다.. 자외선에 영향을 쉽게 받는 민감한 피부가 되기도 하였지만.. 향화갤 분들도 자외선차단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씀하시잖아요..
그렇게 물리적/화학적으로 자외선을 열심히 차단하며 5년이 넘는 세월들을 보내니까, 제 피부가 엄청난 꿀피부는 아니지만 잡티(주근깨, 점, 색소침착 등)가 많지는 않아요. 여드름 자국은 빨리 사라졌고요. 얼굴의 잔주름과 모공만 빼고는 다행히도 전반적으로는 깨끗한 편인 것 같습니다.. 그 잔주름과 모공조차도 자외선 때문이 아니라 저의 잘못된 관리로 인해 생긴 것이고요.
하지만 제가 압출기로 여드름 압출도 많이 하고 코의 피지도 너무 자주 제거해서 모공이 굉장히 커졌고(샤프심이 들어갈 정도입니다.), 천연팩이 피부에 좋다는 말에 현혹되어(물론 좋은 피부를 타고난 사람들에게는 자극이 되지는 않을 겁니다.) 천연팩 가루들로 얼굴에 팩을 직접 도포하기도 하였습니다. 그 팩제들이 굳어지면서 얼굴(이마, 볼, 눈가)에 잔주름이 더 심해졌다고 많이 느낍니다.. 마지막에 랩을 싸서 수분증발을 막았는데도 말입니다.. 그래서 선크림을 바르고 웃거나 표정에 변화를 주면 거북이 등껍질처럼 주름이 생기곤 합니다.. 정말 미치겠더군요.. 누굴 탓할 수도 없고 후회를 해도 이미 지나간 일이라 어쩔 수 없고요..
그래서 쓰게 된 것이 시드물 레티놀 1.1% 세럼이었는데, 한 통을 다 써가는데 얼굴의 잔주름에는 효과는 거의 못 보았기 때문에
요즘은 이솔 레티놀을 눈여겨보고 있어요..
그렇지만 아하와 레티놀의 격일 사용으로 피부 두께가 많이 얇아졌다는 느낌이 드는데.. 레티놀을 계속 사용해야 할지도 정말 모르겠습니다.. 정말 고민이 심각합니다.. 앞으로 계속 나이를 먹을수록 주름이 심해질텐데.. 어떻게 해야 좋을지 다른 방법을 모색하다가 시드물 efi 아이크림을 다시 쓸까도 생각해보았지만.. 제가 예전에 1통을 다 썼던 결과, 그 제품도 효과가 없길래.. 레티놀로 갈아탄 거였거든요..
화장품에 너무 의존을 많이 했고 과하게 신뢰했었습니다..
저는 시드물 홈페이지에서 매니아 등급이고 지금까지의 누적금액은 280만원 정도입니다..
시드물은 스무 살 때부터 써왔는데.. 어릴 때는 시드물 제품들이 무척 좋아보였고(천연성분이 대부분이라서 마치 마법의 약 같이 말이예요.), 가끔씩 사회 공헌도 하는 회사라서 그런지 이미지가 더 좋아 보였습니다.. 전 제품을 써보지는 못했지만 많은 제품들을 써 보았습니다.. 시드물을 욕하는 건 아니지만 자연 성분에 가까운 화장품이고 식물 추출물이 많다고 해서 모두 효과가 좋은 화장품은 아닌 것 같습니다.. 그리고 화장품으로 볼 수 있는 효과는 그리 크지 않다는 사실이 가장 결정적인 것 같습니다.. 시드물 뿐만이 아니라 다른 화장품 회사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아니라고 믿고 싶었지만 제 경험상 피지 억제에는 시드물 바하보다 크레오신 티가 훨씬 효과가 좋고 빨랐습니다. 크레오신 티는 피부과에서 처방 받아야 구입 가능하더군요.. 함익병 선생님의 책을 읽고 크레오신 티를 처방받았습니다.
예전에는 시드물에서 2만원 이상 구입하면 무료배송이라는 말에 어떻게든 2만원을 채우려고 당장에 필요치 않은 제품까지도 함께 구입하곤 했지만.. 지금은 딱 필요한 제품만 구입하고, 그것도 아니라면 다른 회사의 제품을 알아보고 구입하기도 합니다.. 실질적으로 피부 개선에 효과를 본 시드물 화장품은 서너 개 밖에 없는 듯 해요..
그리고 예전에는 시드물 카페에 제품 후기도 올리고 그랬는데.. 아무래도 시드물 카페라서 그런지 시드물 제품 이야기가 많을 수밖에 없어서 지금은 거의 들어가지 않습니다.
저의 기초 화장품들은 모두 시드물이었기 때문에, 시드물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하게 되었습니다..
향화갤 분들이 늘 강조하시는 "자외선 차단"... 그 중요성을 절실히 느낍니다. 앞으로도 누가 뭐라고 해도 자외선 차단은 잘 해야 되겠지만.. 제가 예전에 겪었던 일들이 있습니다..
피부 때문에, 자외선(햇빛) 에 대한 공포 때문에...
남자를 만나면 거의 모텔에만 가게 되었던 내 자신이 싫었습니다.. 어쩔 수 없다고도 느껴져서 체념한 적도 많습니다..
모텔은 밀폐된 공간이라 햇빛이 들어오지 않아서 늘 다행이라고 생각했던 공간이었습니다....
작년 여름방학 때는 남자가 모텔에서 1박 숙박하고, 저희 부모님이 외박을 허락하지 않으니까 저는 저희 집에서 자면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서 준비하고 그 모텔로 가곤 했습니다.. ㅠㅠ 늦게 가면 너무 기다릴까봐 미안해서 빨리 준비하고 그 사람이 좋아하는 음식도 사들고 가곤 했습니다.
다른 데이트는 제가 엄두가 안 났고 너무 두려웠습니다.. 모텔에 안 가면 기껏해야 카페 같은 곳에 가는 것 정도였습니다..
그런 분위기다 보니까 성적으로 당한 게 많습니다.. 제가 어렵게 고민을 털어놓으면 친구들과 친한 언니는 저를 걱정했습니다.. 저는 그 남자분의 마음이 사랑인지 아닌지 무척 헷갈렸습니다. 저는 사람에게 정이 빨리 드는 타입이라 그 분을 좋아했던게 진심이었습니다... 지금은 많이 지쳤고 체념한 상태입니다.. 남자를 원망하면 다른 사람 탓하는 거라고 생각되어서 판단력이 부족해서 속아 넘어간 저를 수백번도 더 자책했습니다.. 제 자신을 굉장히 미워했고 반성했습니다.
저보다 10살 정도 많은 남자분 이였는데 제가 너무 바보같지만 성관계를 하면 죽을 수 있을 줄 알았습니다.. 남자도 그렇게 약속했습니다.. 자살 시도만 4번 했던 남자분이라서 정말로 신뢰를 많이 했습니다.. 저 혼자 죽는건 두려우니까 그런 일을 벌이게 되었습니다..
물론 죽고 싶다고까지 생각한 이유는 복합적이지만 피부 문제 때문에도 너무 힘들어서 모든 노력을 그만 두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했는데 결국 못 죽었고 이렇게 글 쓰고 있습니다... 저 같이 바보같은 사람은 별로 없을 것 같아요..
6개월 넘게 엄청난 후회 속에서 살아왔습니다.. ㅠㅠ 이 글을 쓰는 것도 너무 부끄럽습니다..
그 사람이 첫경험이었는데 제가 그 사람보다 나은 것은 집안 환경(제 능력이 아니라 부모님이요.)과 그 사람보다 어린 나이 뿐이네요.. 정말 별거 없지요? 그래서 그 사람에게 패배했다고 생각이 많이 되었어요..
그런 일이 있은 후에 다른 남자친구를 사귀게 되었는데..
그 남자친구와의 데이트도 늘 실내 데이트였고 육체적인 스킨십, ...그런 게 거의 주가 되었던 관계였습니다..
이불을 덮으면 얼굴에 바른 선크림이 묻게 되니까 화장을 지우려고 늘 클렌징 워터와 클렌징 티슈를 챙겨 갖고 갔었습니다.. 그리고 쌩얼을 보이게 되니까 너무 두려워서 완전한 쌩얼에서 즉각적으로 좀더 환해지는 미백 크림을 바르곤 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너무 부질없는 행동이었고, 남자친구가 제 얼굴을 지적한 적이 단 한번도 없었는데 왜 그렇게 두려워했을까 싶기도 합니다.. 저는 코모공 볼모공이 굉장히 넓은데... 제가 맨 얼굴로 선크림을 바르는 모습을 지켜보던 남자친구가 하는 말이 화장을 안 해도 피부가 너무 좋대요.. 제 피부는 모공이 많이 넓은데 아마도 그 때는 마냥 예뻐 보였나 봅니다..
미리 제 피부와 자외선을 철저히 피하고 다니는 이유를 많이 설명했습니다. 편지도 썼고 직접 이야기도 했지만.. 그 남자친구는 같은 문제로 고민해 본 사람이 아니어서 그런지 잘 모르고, 로션만 발라도 피부가 좋았던 사람이었습니다.
남자친구는 밖에 나가는 걸 좋아하는 성격이었습니다..
야외 데이트를 거의 못 하니까 남자친구에게 너무 미안해서 제가 스킨십적인(성적인) 부분에서 만족을 시켜줘야 한다고 생각이 되었고
만족은 많이 시켜줬습니다..
미안하지만 성관계를 더이상 못하겠다고 했더니 헤어지자고 하더군요..
제가 성관계를 하면 좋은 게 뭐가 있겠어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저는 너무 힘들었습니다..
못 하겠다고 말하고 나니까 너무 미안했지만.... (미안하지 않았다면 처음부터 잠자리도 안 했을 거예요.)
결혼을 안 했는데 누군가와 잠자리를 갖는 것도 정신적으로 힘들고
피임을 해도 임신 걱정 때문에 신경쇠약에 걸릴 것 같았거든요..
성적인 것은 남자에게 맞춰 주려고 노력했던 부분인데..
시간이 지나서 다시 생각해보니 저를 성욕 충족의 목적으로만 만났던 게 분명해지니까
이제는 누군가를 만나는 게 너무 두려워지고 그렇더군요..
가끔씩 진짜 내 편이 있었으면 하는 때가 있는데..
좋은 애인이나 좋은 배우자가 그 역할을 충족시켜 줄 수 있는 듯 해요..
저 부터 상대방에게 좋은 애인이 되어야 하는 거겠지만....
참 어렵습니다. 인생을 사는 게 많이 지쳤습니다..
지금은 헤어졌고 혼자입니다.
썸을 탈 기회도 있었지만 제가 거절했습니다.. 지금 남자 만나고 다닐 떄는 아닌 것 같아서요..
외롭긴 해도 참아야겠지요...
아직도 작은 여드름이 한두 개씩 나고(나이가 들어가다 보니 많이 나지는 않아요.) T존에 피지분비가 활발합니다.
이제는 피부과 화장품을 쓰려고 합니다..
보습제는 제로이드 로션을 구입하려 합니다.. (피지오겔은 올리브영에서 테스트 해 보니까 유분이 많은 것 같았어요..)
향화갤에서 글을 읽으면서 많이 배웠습니다.. 얼굴도 모르는 분들이지만 감사한 마음 갖고 있습니다. 여기가 없었다면 늘 네이버 블로그나 카페 같은 곳에서 광고에 휘둘렸을 것 같거든요..
정말로 제 고집을 꺾고 다시는 화장품에 현혹되지 않고 싶습니다..
이미 많이 망친 피부이지만 앞으로도 자외선 차단만큼은 잘 하고 지내야겠지요..
너무 맹비난을 하지는 말아 주세요. 부탁드립니다..
어디 가서 이런 이야기 절대로 못 합니다..
두서 없는 긴 글이었는데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요,
향화갤 이용자 분들도 피부 관리 잘 하시고, 본인에게 맞는 화장품을 잘 찾으시고, 자외선 차단도 잘 하시길 진심으로 바라겠습니다.
덧글들을 읽고 한분 한분께 피드백 드리겠습니다. 지우지는 말아 주세요.
되게 많이 고생한거 같은데, 남들이 지적할 수준 아니라면 피부에 그리 신경쓰지마. 나도 내 피부 더러운줄 알고 내 피부만 보고 한숨지었는데 주변에서 다른사람 피부 보면 피부 좋은애들 드물어. 나도 내 피부가 나쁘다는 생각을 해서 단점만 보고 좋은애들과 비교하는 피곤한 삶을 살았던거 같음. 지금 다시보면 평범한 사람들보다 좋은편이더라. 글쓴이분도 피부 모공만
보고 나쁘다 생각하는거 같은데,피부은 의외로 모공보단 결이나 흉터만 없어도 괜찮아보여. 너무 피부에 집착하지않았으면 좋겠어. 선크림 잘바르는거 좋은데 선크림도 그렇게 바르는것도 피부에 부담을 주는 행위니까.. 차라리 암막커튼을 설치하는걸 추천함.
그리고 아하와 레티놀을 격일로 발랐다고 하는데...지금 현재 피부가 매우 민감한걸로 예상되니까 당분간은 보습만하며 피부를 쉬어주다가 가을철에 날씨 선선해지면 그때 이솔 레티놀 바르는거 추천해. 이게 기름이라서 지성에겐 여름철에 부담이 가거든. 너무 드라마틱한 효과는 기대하지말고.
그리고 자기자신에게 자신감을 가졌으면 좋겠어. 피부에 자신감이 떨어지다보니 사람자체도 위축된거 같은데.. 자기 피부를 너무 부끄러워하지마. 일반 사람들 민낯 피부 좋은 사람 별로 없어. 피부 좋은 사람들 빼고는 모공있는 사람많아. 피부때문에 자신감 잃지말고. 햇빛무섭다고 모텔로 가진 않길 바라. 그렇게 실내에서.특히 모텔같은곳에 가는것은 글쓴이에게도 좋은
선택은 아니야. 피부때문에 위축되지말고 자신감 가지고 잠자리 상대로 여기는 남자가 아닌 좋은 사람만나며 모텔같은곳에 틀어박혀서 있지않고 같이 데이트하며 잘 지내길 바람. 너무 천연거리는 화장품이며 광고에 현혹되지말고. 피부 고민 심하면 그냥 피부과가서 적당히 관리 받는게 나음. 그럼 힘내세요.
헐 나만 자외선때문에 선크림을 신경쓸줄 알았는데.. (정확히 말하면 자외선+피부 강박 때문에 ㅠㅠ)
저도 햇빛자외선 피하는데 신경은 최대한 썼던 시기에는 항상 오후에 해떨어지면 외출했었어요 ㄷㄷ 할수없이 어쩌다가 낮에 외출할땐 선크림 개떡칠에 그 떡칠로인한 얼굴을 가리기위해 검정필름 썬캡을 추가로 쓸수밖에 없었다능.. 그치만 거의 왠만해서는 장기간 외출을 않했고, 주로 최단거리 이동을 위한 외출로서 얼른 햇빛없는 실내에 갔었죵. 쇼핑하며 놀때도 실내를 위주로 다녔구용
그당시 내 최대 고민은 어캐하면 선크림 정량(논나노)을 바르면서 예쁘게 보일수있을까? 였었고, 제가 피부에 관심을 갖게된 계기는 지나친 속당김으로 인해 관심이 생기게 되어서 그뒤로 화장품 성분에 대해ㅡ피부노화에 대해ㅡ자외선과 선크림에 대해 이렇게 알게되었어요.
향갤도 알게된 계기가 우연찮게 선크림 성분 관련을 검색하다가 유입된거고요. 근데 화장품 관련말고 너무 쓸데없는 개좆목이 많아서 너무 화가날때도 많았지만요. 그렇다고 카페나 블로거지 새기들은 다 광고에 성분도 제대로 모르는 화알못 혹은 할일없는아줌마 블로거지들이 판쳐서 더 개짜증. 화해도 죳문가들 많아서 개짱남.(나보다도 모르는 )
그리고 시드물! 저도 시드물로인해 처음 천연화장품+ 화장품 성분에 대해 눈을뜬 곳이었죠. 그다음이 폴라입니다. 근데 시드물이 "가격도 싸고" 성분도 좋게 써있어서 가장 접근하기 쉬웠죠. 역시 가격이 큰몫했죠. 저도 처음에는 시드물을 특히 전적으로 의지하고 신뢰했어요. 저 시드물 등급높음ㅠ 근데 이렇게까지 많이 사용해봤는데 막상 지금보니 시드물에서 효과보고 손꼽히는 제품은 진짜로 몇개없습니다. 아마 2개이하라도 될려나?
그리고 저도 한창 선크림 강박시절에는 아예 파우치에 클렌징오일 공병에 넣고, 폼클렌저, 추가로 세안후 발라야하는 항산화 에센스, 보습크림까지 다 갖고 다녔음. 아 맞다 세수하고 물기 살짝 닦을 손수건까지 ㅋㅋ 다른애들 파우치에 틴트, 쿠션이런거 갖고 다닐때 내 파우치에는 덧발르기용 선크림과 세안제, 기초화장품, 손수건 이런거 갖고 다님. 어느날은 낮에 너무 놀고 싶어서 선크림 떡발하고 나갔다가 밖에서 해떨어지면 최대한 깨끗하고 시설좋은 공중화장실 찾아가 세안했었어요. 엄청난 피부 관리를 넘은 신경쓰이었죠
알바는 햇빛없는 실내 서점에서 주로 했었고, 알바하러 가고 올때조차(전철인데 전철타기전까지 이동하는) 그 사이에도 자외선이 싫어서(=무서워서) 선크림 떡발+썬캡으로 다닐수밖에 없었음. 알바도착하면 내 파우치^-^ㅋ 를 꺼내서 얼른 화장실로 ㄱㄱ
지금은 이렇게까지 심하게 하지는 않지만, 이런 과정을 통해 저는 다른사람들보다도 화장품 성분과 선크림 상식을 더 자세히 알게 되었고.. 어떤 제품을 골라야할지 적어도 어디가서 호갱을 당하는 일은 전혀 없게 되었어요.
암튼 화장품 성분이나, 선크림 쇼핑도 나름 재미있어서(내 선크림 기준이 완벽하고 매우 까다로와서. 그리고 나는 다른애들처럼 쿠션류 않씀 자외선차단 못믿어서)
그래서 가끔 둘러보러오는 향갤은 주로 남자들이 많을거같은 분위기갤인데, 나랑 비슷한 여자도 있다는거에 엄청 놀랐고, 이런 진솔한 이야기에 저도 제 이야기를 해보고 싶었고 (이런 관련이야기는 어디서 할수없음, 일단 다른애들은 화장품 성분이나 자외선, 선크림, 피부에 이만큼 잘 모르고, 관심도 없고, 무엇보다 이해를 못하죠ㅡ그렇다고 괜히 설명해줘봤자 나만 너무 티내는애로 인식박혀서 기분도 그렇고..)
요즘은 제가 성격이 바껴서 밖에 돌아다는걸 좋아해요. (예전처럼 해떨어지면 나가고 그러지 않아요 ) 그래서 선크림 바르는거에 신경도 더 잘 쓰게되고 (제 기준 잘바른다는것; 정량, 논나노, 차단력, 발랐을때 미관) 정 그러면 양산도 구비하고 있으나, 들고다니면 이게 또 짐이 될수있으니까. 요즘엔 챙이 긴 모자를 찾는중인데 괜찮은건 다 해외꺼고 가격이 매우 비싸요ㅠ 챙17 ~ 20cm 모자말이죵! 아 당연히 패션적인 예쁨까지 있어야해서 가격이 비싸요ㅠ 여차아니면 선글라스 괜찮은거 봐둔게 있는데 그걸 살까도해요.
암튼 저도 제 이야기를 하고싶을만큼 왠지모를 동질감이 생겨서 말을 길게하게 되었네용ㅋㅋ 이와중에 님이랑 다른점은 전 여드름이 잘 안나는 중건성피부라는거 뿐이네용.
아 아까부터 디시 자꾸 끊겨서 더 댓글쓰기도 짜
짱나고, 자꾸 끊겼다하다보니 무슨말 하려고 했었는지도 순간 까먹었네요 ㅠ 그럼 힘내세용~! ㅂㅂ//
힘내! 근데 시드물에 200만원이라니..차라리 피부과가서 약 달라고하지 물론 로아큐탄은 여자의경우 부작용이 기형아 확률이 높아지고 그렇지만 임신 계획이면 몇년 끊으면 괜찮아진데 아니면 미노씬이라고 항생제 있는데 이건 오래먹는건 아니고 단기간에 여드름잡고 레이저치료받으면 여드름이 좀 덜나고, 흔적도 옅어지면서 없어지더라고..
냠냠냠. 냠냠냠. 냠... 시술받아라.. 냠냠. 냠냠냠. 그리고 화장품은 레티놀이나 항산화제가 듬뿍 들어간걸로 쓰고 자외선 차단이 중요하지만 너무 목메지 마라.. 냠.
1. pdt 시술 받아라.. 냠냠. 피지분비를 줄여줘서리 여드름을 덜 나게해준다. 꾸준히 화농성 여드름이 나는 심각한 여드름 환자에 효과적임.. 냠냠. 냠.
2. 레티놀/항산화제(비타민C E 등등)가 듬뿍 들어간 화장품을 발라라.. 냠냠. 레티놀과 항산화제는 자외선의 손상으로부터 직접적으로 피부를 지켜주고 밤에 쳐바르면 자외선에 손상된 피부를 재생시켜준다. 냠냠냠. 그렇기에 레티놀 항산화제는 많이 쳐바를수록 좋다. 냠냠
3. 자외선 차단이 중요하지만 너무 목매지마라.. 그럼 스트레스 받는다. 스트레스 받는게 더 나쁘다. 냠냠. 냠냠냠. 적당히 하셈이요.. 냠냠. 냠.
211.211.*.*님께)) 네.. 저 지금까지 고생 많이 했어요. 고등학생 때 로아큐탄 먹고 건조함이나 각질 등으로 고생하면 보습제 바르고 선크림까지만 잘 바를걸 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그리고 부모님이 병원 치료 해주신다고 하실 때 말씀 들을걸. 이라는 생각이요. ㅎㅎ ㅠㅠ 달아주신 말씀들 정독했는데 저도 타고나길 좋은 피부인 친구들을 부러워했어요. 그리고 방에는 이미 암막커튼 있는데, 그래도 제가 안심하지 못하는 마음이 있었네요. ^^;; 며칠 전에 향화갤에 레티놀 질문 올렸는데 답변 듣고 나서 이솔로 결정하고 무통장 걸어 뒀는데 피부 두께가 얇아진 터라 고민하게 되었거든요.. 그리고 말씀해 주신 것처럼 피부 때문에 모텔에 가고 그러지 않겠습니다. 좋은 사람 만나려면 저부터도 좋은 사람이 되어야
211.211.*.*님께)) 상대 남자분도 저의 진가를 알아볼 것 같아요!!^^ 그리고 정말 피부 관리에 대한 관점이 많이 바뀌었답니다. 지금은 적당히 저에게 잘 맞는 보습제 하나와 항산화제나 레티놀 정도로만 기능성 제품을 바르고 자외선차단제를 잘 바르고, 나중에 몇년 뒤에 피부과 시술을 받는 게 가장 현실적이고 좋은 방법이라는 것을요. 피부 관리를 하면서 마음을 조급하게 먹으면 설익은 여드름도 손을 대게 되더군요. 그러다가 흉이 지고요. 생활패턴이나 평소에 먹는 음식도 피부에 중요하다고 많이 느껴요. 211.211님께서는 지식이 해박하신 것 같고 저에게 필요한 조언만 꼭 집어 해 주셨네요. 말씀 남겨주셔서 정말로 감사합니다!! 211.211님도 유용한 정보 얻어가시고 피부관리 잘 하세요. ^^
175.223.*.*님께)) 안녕하세요. 주변의 사람들에게서 듣기 어려운 진솔한 이야기를 나눠주셔서 감사드려요. 175.223님과 저는 상당히 비슷하네요. 저도 자외선을 차단하는 데에 들이는 노력과 몸에 밴 크고 작은 습관들을 본문에서 다 서술하지는 않았어요. 조금 유별나다가 생각하실까봐 두려워서요. ^^;; 저도 사람들을 만나는 약속을 잡아야 하거나 스터디 시간대를 정할 때는 되도록이면 저녁 때로 맞추도록 노력했어요. 돌이켜 생각해 보니 저도 선크림을 알아보다가 향화갤에 유입된 것 같아요. 향화갤에는 정보 얻어야 할 때 들어와서 눈팅하는 위주여서 친목을 하시는 분이 계시는 줄은 몰랐네요. 블로그 후기들은 대부분 협찬이 많은 것 같았어요. 아무래도 협찬인 제품은 객관적인 후기를 쓰기 어려운 듯 해요..
175.223.*.*님께)) 저도 175.223님과 똑같은 고민을 하곤 했어요. 선크림 정량(논나노)을 어떻게 하면 백탁이 심하지 않고 이질감 없이 잘 바를 수 있을까? 라는 고민이요. 선크림 방황도 많이 했답니다. 지금까지 다양한 회사들의 무기자차, 유기자차, 혼합자차를 모두 거쳤지만, 저의 고민을 현실적으로 해결해 줄 수 있는 선택은 혼합자차 였답니다. 무기자차는 백탁을 감당하기 힘들었고, 유기자차는 눈이 시려웠어요. 그래서 저에게는 그 중간인 혼합자차가 최선이었습니다. 제가 예전부터 쓰고 있는 혼합자차는 더페이스샵 파워 롱래스팅 선크림이예요. 사실 저는 파운데이션도 잘 바르지 않아요. 선크림 위에 비비나 파운데이션이나 쿠션 제품을 바르면 오히려 발라 놨던 선크림이 손에 의해서 지워지는 느낌이 들어서요.
175.223.*.*님께)) 혹시라도 참고가 되셨으면 하는 마음에서 제가 쓰는 선크림 명칭을 말씀드렸어요. 이 선크림이 베이지 색상이라 그런지 (파운데이션만큼 커버력이 있지는 않지만) 백탁 현상은 별로 없이 톤보정이 되어서 잘 사용하고 있는 제품이예요. 혹시나 하는 걱정에 더페이스샵 측에 문의했더니 나노화된 제품은 아니라네요. 저도 시드물로 인해서 천연화장품+화장품 성분에 눈을 떴는데 그 계기가 똑같네요. 가격도 비싼 편은 아니고요. 시드물 홈페이지를 보고 있으면 아기자기하고 제품 설명 이미지와 컬러들이 눈에 확 들어왔던 것도 어쩌면 마케팅의 일환인 것 같아요. 기업은 이윤추구가 목적이니까 마케팅을 하는 게 당연하지만요. 177.223님의 노력이 대단하셔요. 자외선이 피부 노화의 1순위 맞지요.
175.223.님께)) 그러니까 그렇게 경각심 갖고 노력하신 게 남들에게 피해만 주지 않으셨다면 다른 사람이 비난할 자격은 없는 것 같아요. 본인이 힘드시면 그게 문제가 되는 거지만요. 저도 남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선에서 요령껏 노력하며 보이지 않는 곳에서 더 노력하며 살아온 거였거든요. 저의 경우에는 이런 노력들이 힘들고 제가 겪는 피부 고민(잔주름, 모공) 이 계속 심해지는 상황인 것이고요. 저는 챙이 넓은 모자를 갖고 있긴 해요. 저 역시도 미적인 세련됨을 고려하며 구입했는데 가끔 요긴하게 쓰여요. 선글라스를 잘 쓰실 것 같으면 사셔도 괜찮을 듯 한데요.^^ 저도 동질감이 많이 들었어요. 개인적으로 대화하면 잘 통할 것 같을 정도로요. 바쁘셔도 제 덧글들을 다시 읽으시면 좋겠다는 마음이 드네요.
118.222.*.*님께)) 말씀 감사드립니다. 저도 진작에 약 먹을 걸 그랬어요. 잘못된 여드름 사후 관리로 인해서 이미 모공은 깊어졌고, 오른쪽 볼에는 모공과 형태가 유사한 아이스픽 흉터도 조금 있어요. 이제서야 작은 여드름 한두 개 나는 정도인데 로아 복용은 지나가 버려서 붙잡지 못하는 기회인 것 같아요. 그리고 아직은 향후 몇 년 뒤까지도 임신 계획은 전혀 없지만, 임신 계획이 있다면 적어도 임신 되기 3개월 전에는 약 복용을 중단해야 한다고 들었어요. 시드물에만 280만 원 결제. 몇 천원, 몇 만원씩의 지출이 계속 시간이 갈수록 모여서 레이저를 받아도 되는 금액에 도달했다는 사실을 깨달았어요. 이제는 분별력이 생기고 있습니다. 여기에서 배운 게 크지요. 똑똑한 소비자가 되어야 함을 절감합니다.
남자새끼들 참 나빳다 ㅡ.ㅡ 꼭 좋은남자 만나라
118.222.*.*님께)) 미노씬이라는 항셍제도 있군요. 이대로는 안 되겠다 싶으면 검색이라도 해서 알아볼게요. 힘내야지요. 이제 여름이 되어가니 날씨가 점점 더워지네요. 118.222.*.*님도 피부 관리 잘 하시고 여름이니 자외선 차단에 더욱 더 유념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아! 그리고 주변 온도 관리도 중요하다고 느끼니 참고로 하세요. ^^
118.38.*.*님께)) 안녕하세요. 그냥 생각만 하고 넘어가지 않으시고 날카로운 말씀 남겨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피드백을 드리기 가장 어려운 댓글이었던 것 같습니다. 전 남자친구와의 성적인 경험들, 그게 피부 때문에 실내에서만 육체적인 스킨십과 관계 위주로 되었던 거라고 해도 어디 가서 털어놓지 못하는 창피한 이야기 맞습니다. 부모님이 아신다고 해도 난리 납니다. 저도 마음을 주지 않고 성적으로 즐기기만 해도 아무렇지 않는 멘탈을 가진 사람이었다면 이렇게 힘들어하지는 않았겠지요. 그 연애에 최선을 다하고자 해서 연애 기간 대비 성관계 요구에 자주 응했었지만, 남자의 입장에서는 욕구 충족용으로 가볍게 보였을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있습니다.
118.38.*.*님께)) 사람 보는 눈이 부족했고, 마음과 몸을 빨리 주었던 것도 후회하는 부분입니다. 제가 헤픈 여자 같아서 새벽마다 울기도 많이 울었습니다. 전 남자친구가 저에게 했던 말들도 아직 마음에 상처로 남아 있습니다. 저는 상대방 입장을 생각해서 말을 신중하고 조심히 하는 편인데, 어떤 말을 들을 때는 '조금만 나를 배려해주지.' 라는 서운함이 들기도 했거든요. "처녀막이 아직도 남아 있네." 라는 말을 들었을 때는 수치심도 느꼈고 몸이 점점 망가져 가고 있는 듯해서 심신이 힘들었습니다. 정말 신체적인 구조와 성에 대한 사회적인 인식으로도 남자와 여자는 차이가 날 수밖에 없는 듯합니다. 그래서 여자인 제가 더 조심해야지요. 이미 지나간 일이지만 많이 반성합니다. 비참함의 끝에 올린 글입니다.
118.38.*.*님께)) 말씀을 들으니, 나이가 들어가니까 관리를 한다고 하여도 모공이 넓어지고 주름이 생기는 것이 일반적인 현상인 듯 합니다. 그래서 이 젊음과 시간들이 더 값진 것이라는 생각까지도 확장됩니다. 현재에 충실하고 또 충실하는 것만이 미래를 최선으로 대비하는 것이고, 비(고난, 난제)가 오면 우산(대비책)을 펴면 되겠지요. 느낀 게 많습니다. 118.38.*.*님이야 피부 관리 잘 하실 것 같으시지만, 지금보다 더 좋아지시고 잘 지내시길 저도 바라겠습니다.
냠냠..냠냠냠 님께)) 안녕하세요. 짧은 말씀이지만 핵심만 남겨 주셨네요. 20대 중후반의 나이 즈음에 피부과 시술 받아야겠다고 생각을 합니다. 다른 화장품에 혹하지 않고 레티놀과 항산화제가 함유된 제품을 우직하게 갖고 가야겠습니다. 이것만으로도 소모적인 고민의 큰 해결책이 된 것 같네요. 스트레스 받지 않을 정도로만 자외선 차단을 열심히 하고 다니겠습니다. 자신이 할 수 있는 피부 관리는 이렇게 간단한 것인데 그동안 쓸데 없는 곳에 시간과 돈을 쓰고 시행착오를 많이 겪어 왔네요. 피부 관리야 잘 하고 계시겠지요? 조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211.36.*.*님께)) 안녕하세요. 제가 만났던 남자분들이 저를 욕구 해소용으로 생각하셨다는 걸 저도 알았지만, 저도 사람 보는 눈이 부족했습니다. 이런 일들이 더이상 제 인생에서 절망이 아니라 극복해서 새옹지마가 되기를 바라는 것 뿐입니다. 한번이라도 더 웃으면서 잘 지내야지요. 좋은 남자분과 잘 되려면 저부터 좋은 여자가 되어야 하고, 열심히 노력하고 있지만 그 과정이 만만치 않습니다. 하지만 포기하지는 않으렵니다. 하루하루의 노력이 나중에 어떤 형태로든 돌아온다는 사실을 압니다. 211.36.*.*님의 성별은 모르겠으나, 님께서도 좋은 분 만나시길 바라겠습니다.
118.38.*.* 님께)) 다시 이 글을 읽으실지 모르겠지만 솔직하게 마음을 열어서 응원해 주시고 본인의 이야기도 털어놓아 주셔서 고마워요. 제 덧글에 재피드백을 주셔서 고마워요. 저도 118.38.*.*님과 동갑이예요. 근데 저는 재수했기 때문에 13학번. 저도 편하게 반말로 말할까 했지만, 계속 존댓말을 쓰도록 할게요. 남겨주신 말씀에 그동안의 체증이 많이 내려갔고 치유도 되었어요. 이럴 줄 알았으면 진작에 향화갤에 몽땅 털어놓을 걸 그랬어요. 천천히 들어주세요. 이번에는 저도 118.38.*.*님이 남겨주신 이야기들에 피드백을 드릴 테니까요.
118.38.*.* 님께)) '걸레' 라는 단어를 먼저 말 해주어서 고마워요. 저는 얼굴도 실명도 안 드러나는 이 공간에서 글과 덧글을 쓰면서, 걸레라는 단어(혹은 그에 준하는 수준의 단어)를 차마 타이핑 할 용기가 도저히 안 났어요. 남들은 나를 손가락질 하지 않고 기껏해야 내가 몸을 섞은 남자들은 2명 뿐이고, 첫번째 남자와는 성관계를 한 번 밖에 안 했고(자살하려는 조건으로), 두번째 남자와는 6~7번 밖에 안 했지만 내 자신이 마치 걸레 같았는데, 그래서 제 인생이 끝난 기분이었거든요. 맞아요. 다시 되돌릴 수 없는 과거니까 더 무력감과 패배감이 들었지요. 저의 큰 소망 중의 하나가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을 해서 가정을 꾸리는 것인데, 저 결혼도 못할 것 같았어요.
118.38.*.* 님께)) 내가 몸을 팔았던 것도 아니었는데 극도의 불안감에 시달렸어요. 왜, 그런 속어가 있잖아요. 이런 말 저도 생각만 하지 절대로 안 쓰는데요. '여자를 먹는다.' 라는 말이요. 내가 음식도 아닌데 그냥 나는 먹혔구나 싶었어요. 최근에는 '남자는 나를 먹고 튀었다. 섹스만 하고 사랑은 온데간데없이 가 버렸다.' 라는 말까지 생각하게 되었어요. 아침에 학교 갔다가 저녁 때쯤 집에 오거나 학원 등에 다녀와서 밤에는 집에서 공부 좀 하다가 새벽(지금 이 시간대) 시간대에 그 생각이 나면 울기도 하고 미칠 것 같기도 했거든요. 진짜 용서받을 수만 있다면 용서받고 싶었어요. 남자들이 안 그런 척 하면서 여자의 전 남자친구와의 잠자리 경험 유무 등에 대해 so cool할 수 없다는 것도 알아요.
118.38.*.* 님께)) 그걸 아니까 두 번째 전 남자친구에게 최선을 다하기로 다짐했었어요. 저는 피부에 자신이 없으니까 몸으로 승부를 보려는 마음에, 바쁜 일상이지만 시간을 쪼개서 새벽마다 매일 운동(유산소, 웨이트)을 해 왔고요. 그냥 날씬하기만 했던 몸이 굉장히 볼륨 업, 탄탄해졌어요. 저는 하체 운동에 더 집중했습니다. 전 남자친구는 직장인이라서 일주일에 한 번 주말에 만났는데, 만날 때마다 저는 실내에만 있다 보니 분위기상 옷을 벗게 되었거든요. 남자친구가 섹스 하고 싶다고 말하면(돌직구로 섹스 라는 단어는 안 쓰고 자연스레 분위기를 유도하지요.) 제가 생리 하는 때나 아플 때가 아니면 거의 응해주고, 남자친구를 사귀기 전에는 몰랐던 섹스 방법이나 순서들을 인터넷이나 책으로 알아보기도 했어요.
118.38.*.* 님께)) 제가 이런 이야기를 길게 늘어놓는 이유는 '걸레' 라는 속어가 왜 나왔는지, 그 유래 등에 대한 제가 내린 나름의 결론을 말씀드려야겠다 싶어서 입니다. 이건 제가 두 명의 애인들과 자면서 직접 경험한 거예요. 첫 번째 남자와는 스킨십/유사성행위 까지만 허용했고 삽입은 일체 거절했어요. 제가 엄청나게 무서워했거든요. 비웃으실지도 모르겠는데 그 때는 성관계(삽입)=죽음 이라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남자랑 함께 죽기로 약속하고 나서야 첫 섹스를 하게 되었던 거고요. 정말로 그 남자와의 첫 섹스가 첫경험이었는데 아프기만 하고 피가 안 나왔어요. 저는 자위도 안 하는데도요. 그 남자가 저한테 했던 말이 뭔지 알아요? '처음이라고 하길래 피가 나올 줄 알았는데 안 나오네?' 였어요.
118.38.*.* 님께)) 그 말을 직접 들었을 때, 저는 굉장히 비참했습니다. 제가 본인에게 거짓말 한다고 생각하나 싶었어요. 그러면서 나중에 음식점에서 식사를 하면서 능글맞은 목소리로 '우린 속궁합이 잘 맞는 것 같아.' 라는 말을 하더군요. 저에게는 섹스가 처음 겪는 일이었는데 속궁합이 얼마나 잘 맞는지 아닌지 어떻게 알겠어요? 그 자리에서 남자(10살 연상이었기 때문에 편하게 대하기가 어려웠습니다.)의 그 말을 부인하면 헤어짐의 복선을 흘리는 것 같아서(상대방으로부터 '속궁합이 안 맞아서 너랑 헤어진다' 는 말을 들을까봐서요.) 두려운 마음에 웃으면서 '그런 것 같아요.' 라고 대답했어요. 그 남자는 차 안에서 제 상의에 손을 넣었다 빼며 가슴을 만지는 것을 즐겼어요. 저는 옆에서 가만히 있었습니다
118.38.*.* 님께)) 저는 연인 사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스킨십을 다 허용해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남자는 성욕이 강한데.. 애인인 내가 스킨십도 거절해서 성욕을 못 풀면 미안하니까 기분이 불쾌해도 그 기분을 표현하면 안 되는 줄 알았어요. 첫 번째 남자와는 연락두절(아까 제가 언급했던 '먹튀' 와도 같은 이유요.) 관계가 끝나 버렸고, 그 남자와 헤어지고 나서부터 운동을 열심히 했습니다. 그리고 몇 달 뒤에 알게 된 두 번째 남자와는 (제가 금사빠라서)빨리 사귀게 되었고, 이번에는 몸을 빨리 오픈해야 남자도 나를 신뢰할 거라는 믿음에 그 남자와는 사귄 지 일주일 만에 첫 섹스를 했어요. 그 남자와의 첫 섹스에서는 굉장히 많이 아팠어요. 첫 번째 남자와의 경험보다 5배는 더 아파서 울고 발버둥쳤어요.
118.38.*.* 님께)) 계속 끙끙대도 삽입 자체가 안 되다시피 해서 러브젤을 사용하니 간신히 되었고요. 정상위 때 너무 아파서 다리를 계속 움직이며 도망갈 뻔 했어요. 두 번째 남자는 저를 배려하며 원활한 삽입을 위해서 전희를 해 주곤 했지만(남자를 배려하고자 전희에서 적극적이었던 것은 저도 마찬가지), 섹스가 사랑의 행위보다는 공포(육체적/정신적 고통)로 각인되었어요. 그를 만나는 날이 되면 도살장에 끌려가는 것 같았어요. 막말로 또 섹스를 해 주어야 하니까요. 거절하면 단번에 표정이 변했거든요. 죽을 것 같았지만 참았어요. 세 번째까지는 너무 아팠지만, 횟수가 늘어날수록 덜 아프기 시작했어요. 검지손가락 조차도 아팠는데 변하기 시작했어요. 제가 그의 magic stick에 맞춰지는 과정이었어요.
118.38.*.* 님께)) 하지만 만남을 가지면서 남자친구는 저의 진로와 미래에 대해 별로 궁금해 하지도 않고, 배우자의 관계로 발전하는 연인으로 생각하는 것 같지도 않고, 제 몸만 좋아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점점 확고해져 갔어요. 그도 저를 사랑했다면 저는 잠자리를 계속 가졌을 것이예요. 처녀막이 아직도 남아 있다느니, 빨리 없애고 싶다는 말도 다 참았을 것입니다. 저는 섹스 파트너를 원했던 게 아니라 남자친구를 원했던 거였거든요. 왜 두 번째 남자와의 잠자리에서 훨씬 더 아팠을까? 라는 생각을 곰곰히 해 본 뒤에 내린 결론을 서술해 봅니다. 두 번째 남자친구는 성욕이 더 강했고 magic stick의 굵기며 파워도 달랐고, 저는 꾸준히 운동(하체 운동 위주)을 해와서 하체에 근육이 많아졌기 때문이더군요
118.38.*.* 님께)) 이 덧글까지 서술하기에는 용기가 더 필요하네요. 어떤 남자들이 어떤 여자에게 걸레라는 비속어를 쓰게 되는 이유에는 아무 남자와 육체적인 쾌락에만 기댄 섹스를 해 오며 문란했기 때문에 그런 것일 수도 있지만... 한 남자와 고정적으로 섹스(사랑이 기반된 연인과의 섹스이든, 쾌락만 추구하는 파트너와의 섹스이든)를 하더라도, 여자의 신체 구조상 그 남자에게 맞춰지게 되는 기간이 있기 때문에(그 기간이 짧아지는지 길어지는지의 차이는 여자가 하는 운동량 or 부인과 수술 or 전에 만났던 남자의 magicstick의 굵기의 차이에 있는 것 같습니다.) 본인(남자)이 섹스를 할 때의 느낌이 버진과는 다르다고 생각되니까 그런 것 같다고 제 나름대로의 해석을 하고 결론을 내려 봅니다.
118.38.*.* 님께)) 하지만 원나잇스탠드나 엔조이였던 것이 아니고, 적어도 '사랑이 기반된 연인과의 섹스' 를 해서 자의든 타의든 한 남자에게 맞춰진 기간을 가지고 있는(or 가졌었던) 여자에게 '걸레' 라는 원색적인 비난은 하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개인적인 견해로는 어떤 유형의 섹스를 하는 사람에게든지 그런 비속어를 칭하는 것은 인간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고 판단되지만요. 말씀하신 것처럼 어떤 남자들의 이중적인 잣대가 맞습니다. 남자는 아무리 해도 (성병에 걸리지 않는 한) 미세한 변화조차도 없고, 여자가 잠자리를 너무 많이 가지면 어떤 식으로든 티가 나는 것..결국 여자도 혼자 섹스를 했던 게 아니라 상대 남자와 함께 했던 것입니다. 그녀를 변화시킨 남자가 분명히 존재한다는 겁니다.
118.38.*.* 님께)) 저의 경우에는, 저를 사랑하지 않는다고 판단되는 남자친구와의 육체적인 관계를 지속하다가, 아직 미혼이고 결혼하려면 아직 한참 멀었는데 부인과 수술까지 하게 될까봐, 생각만 해도 아주 비참했고 자존심이 상하고 수치스럽기까지 했습니다. 그래서 심신이 피폐해지고 (아무 문제 없었던)제 일상생활도 망가져 가면서 억지로 하는 섹스의 명분을 찾을 수 없어서 헤어졌던 것입니다. 안 그래도 여자는 결혼을 해서 출산을 하려면 자연분만이든 제왕절개든 몸의 어느 한 부분을 칼로 째야 하고, (자연분만의 경우에) 출산을 끝내면 질 내부를 비롯해서 회음부까지 꿰매야 하는데요. 어떤 이유나 방법이든지 몸의 세포에ㅡ그것도 여자의 약한 생식기에ㅡ칼을 대는 횟수가 늘어난다면 분명히 좋지 않을거라고 생각했습니다
피부가 얇아졌다는 느낌을 정확히 어떤 이유에서 느끼시는지 모르겠지만.. 혹시 피부가 많이 예민해진 상태라면(화장품 바를때 쉽게 붉어지거나 따가움등등) 아하나 레티놀 사용을 일정기간 중단하세요. 가벼운 보습제에 비타민e 오일을 섞어 사용하시고(외출시는 비타민e를 소량으로 쓰세요. 사용해보시면서 적당량 찾아가심 되겠네요)
기능성 화장품을 굳이 사용하고 싶으시면 비피다 정도가 좋겠네요. 그리고 압출은 피부과를 가시거나 그냥 내버려 두시는게 좋을것 같네요. 저는 회복에는 병풀,티트리 흉터엔 징크크림 정도가 그나마 효과 있었어요.
그리고 화장품보다는 영양제를 신경쓰세요. 비타민c + msm 추천합니다. 이건 피부뿐만 아니라 평소 건강관리에 좋아요.
118.38.*.* 님께)) 두 번째 전남친은 서른 살이었고(한참 사회생활에서 피크에 다다랐고 결혼적령기인 나이), 저도 학교 생활이 바쁘고 취업 준비도 병행하고 있었지만 (교제기간은 짧고, 결혼 준비가 되기는커녕 양가 부모님께 인사도 못 드렸지만) 마음은 진지했기 때문에 미래에 결혼까지도 고려하고 있었습니다. 그래도 그를 사랑하는 마음은 진심이었고 정도 들었기 때문에 이별의 과정과 후폭풍은 고통스러웠습니다. 118.38.*.* 님께서도 여자친구 분을 사귀시면서 항상 행복하지만은 않으셨을 겁니다. 생각이 안 맞을 때도 있으셨겠고 갈등이 심해지면 싸우기도 하고 권태기가 오기도 했겠지요. 저도 불안했는데 118.38.*.*님도 연애를 하시면서 본인의 불안정한 위치 때문에 여자친구분께 자신이 없으셨던 것 같습니다
118.38.*.* 님께)) 특정 비속어가 사용되는 이유에 대한 견해를 제가 겪었던 경험에 비추어 분석해서 결론을 내려 보았어요. 이제서야 마무리 짓고 제대로 피드백을 드리는 것 같네요. 제가 했던 말들이 너무 지루하셨을까 걱정도 되고요. 피부(아무래도 여드름으로 인해 파생된 문제이겠지요.) 때문에 얼마나 길게 고생하셨고 어떤 치료나 약물 등을 병행하셨는지는 댓글에 나와 있지 않아서 모르겠으나 118.38.*.*님도 고생을 많이 하셨고, 시행착오를 겪으셨고, 타인으로부터 상처를 받거나 위축감을 느끼는 마음도 있으셨을 것 같아요. 제대한 뒤에 피부 때문에 슬럼프가 와서 1년이라는 기간을 별 의미 없이 보내셨다고 하셨다는 고백, 이렇게 익명인 게시판에서도 털어놓기 힘들었는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기도 해요.
118.38.*.* 님께)) 시간이 얼마 안 걸릴 줄 알았는데 댓글로 계속 이야기를 하다가 벌써 아침이 되어버렸네요. 이따 점심 때~저녁 때 쯤에 다시 와서 댓글을 이어갈게요. 토요일이네요. 제 글에 댓글 달아주셨던 분들 or 부끄러운 제 글을 읽기만 하신 분들도 모두 별 탈 없이 좋은 하루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아 또 생각나서 댓글 달러 왔는데 운동은 좀 하세요? 하루 30분씩 꼭 운동 하셨으면 합니다. 30분 넘게 할 필요는 없고요. 걷는게 제일 좋구요. 아직도 자외선에 대한 강박증 때문에 외출을 꺼리신다면 요새 집에서 따라할 수 있는 운동 동영상 많잖아요. 그런거 몇개 골라서 번갈아가며 하세요. 화장품은 트러블 안나고 보습만 제대로 되면 충분해요.
110.34.*.* 님께)) 피드백을 늦게 드려서 죄송합니다.ㅠㅠ 바쁘다 보니 피드백이 이틀이나 늦었고, 제 덧글을 읽으실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감사의 표현을 하고 싶고 110.34.*.* 님께서 제가 느끼는 제 피부의 문제점 등에 대해 궁금해하시는 부분에 대해 하나하나 말씀을 드리려고 해요. 혹시나 110.34.*.* 님도 피부 관리를 하실 때 참고가 되셨으면 해서요. 피부가 얇아졌다는 느낌은 표정을 지을 때 잔주름이 잘 생기고 서서히 자리를 잡으려 하며(보습은 잘 하고 있는데도요.), 가끔씩 양 볼이 붉어질 때가 있기 때문이예요. 그리고 레티놀과 아하/바하 등의 산 성분의 격일 사용으로 인해서 확실히 각질이 많이 제거되어서 깐 달걀 같은 얼굴이 되었거든요. 그 이유 때문에도 얇아졌다고 느낍니다.
110.34.*.* 님께)) 비타민e(먹는 비타민e나 바르는 비타민e나 둘 다요.)가 항산화 성분으로 유명하다고 이미 알고 있었는데 110.34.*.* 님의 말씀을 들으니 항산화 제품을 고를 때 참고가 많이 되겠어요. 조언 주셔서 감사합니다. 비피다도 사용할 수 있으면 꾸준히 상요할게요. 그리고 저도 병풀이 효과가 꽤 있었어요. 병풀 제품이야 다양하지만, 제 경우에는 시드물 스팟연고(리뉴얼 전 제품)로 병풀을 접했어요.ㅡ지금 판매되고 있는 구스팟 크림은 제가 시드물 사옥에서 직접 테스트를 해 보니 의약외품보다는 솔직히 화장품 같았어요. 아무래도 리뉴얼 전 제품이 낫긴 하겠더군요.ㅡ 여드름을 짜고 나서 발라도 좋았고, 또 이건 개인적인 팁이지만 민감한 부위의 간지러움이 사라지는 데에도 효과가 좋습니다.
110.34.*.* 님께)) 징크크림도 꼭 염두에 둘게요. 징크옥사이드가 가정상비약으로도 쓰인다는 말도 생각나네요. 예전에는 (지금에 비해서)두꺼운 피부와 활발한 재생력(10대 후반~작년까지)만 믿고 압출 도구를 소독하지도 않고 여드름을 짜고 난 사후 관리(듀오덤이나 트러블 패치를 붙이는 것)를 소홀히 해서 후회가 남아요. 지금은 여드름이 한두 개 정도만 나는 상황이고 이제는 사후 관리를 잘 하고 있는데 그래도 이건 내가 해결하기 곤란하겠다 싶은 트러블이 생기면 피부과 가서 염증 주사 맞는 것도 흉이 지는 것을 방지할 것 같네요. 남겨주신 말씀들 잘 듣고 실천하겠습니다.
110.34.*.* 님께)) 네. 저도 피부 건강에 있어서 영양분 섭취의 중요성(음식+영양제)를 많이 느껴요. 비타민C는 매일 먹고 있고(지금은 편의상 알약 형태를 섭취해요.) 예전에 비타민C 메가도스(분말 형태)를 했던 적이 있는데, 나름 효과 볼 만한 기간 동안은 지속했다고 생각했지만 피부 미백에 큰 효과는 못 보았어요. 건강은 좋아졌겠지요? ^^; 110.34.*.*님께서 말씀하신 msm이 무엇인지는 모르겠네요.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지만 이따 검색이라도 해 보아야겠어요. 요즘 날씨도 좋길래 저녁 먹고서 잠깐 산책 정도 하고 있고 웨이트는 꾸준히 해요. 아무래도 유산소 운동이 피부에는 더 좋겠지요? 110.34.*.*님은 피부와 건강 관리를 잘 챙기시는 분인 것 같아요. 앞으로도 더욱 더 좋아지세요. ^^
118.38.*.* 님께)) 이 문제 때문에 많이 힘들었는데, 118.38.*.*님과 지금 다양한 의견을 교류하고 있는 듯 해서 좋고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118.38.*.* 님도 이런 부분에 대해서 잘 알고 계시고 생각이 깊으신 분이라는 걸 느꼈어요. 그 비속어가 사용되는 현실에 대해서 정말로 누구에게도 말할 수 없던 개인적인 섹스 경험에서의 현상과 감각을 이용해서 분석을 해서 내린 결론이었는데, 익명으로 털어놓는 거였지만 사실은 많이 부끄러웠답니다. 하지만 섹스 경험에서의 굉장히 세부적인 부분까지 밝힌 이유는 제 결론에 대한 근거를 만들어 놓고 설득력을 높이고 싶었기 때문이었어요. 남겨주신 말씀에 대해서 차근차근 하나씩 짚고 넘어가면서, 저도 더 구체적이고 깊게 들어가서 궁금증을 풀어드리고 싶네요.
118.38.*.* 님께)) 섹스는 사랑을 확인하는 행위이면서도 쾌락적인 게 맞지요. 말씀하신 것처럼 그것을 쾌락의 수단과 돈벌이 수단으로만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아졌고요. 옛날에도 성매매가 암암리에 있었다지만 요즘은 그런 고전적인 업소 뿐만이 아니라 이상한 만남 어플들도 있더군요. (첫 번째 남자친구가 저랑 같이 있을 때, 돈만 주면 자는 여자를 구하는 어플을 제 앞에서 무심코 사용한 적이 있어요. 친구가 알려줘서 호기심에 깔아 보았다더군요. 당시에는 그 말을 믿었지만 지금 생각해 보면 친구를 핑계로 댄 거였네요.) 우리나라 출산율이 굉장히 낮은 거 알고 계시지요? 그렇다면 신생아 출산이나 부인과 진료만 보고 질병 수술만 해서는 수입이 적을 텐데 산부인과의 수익에 공헌을 하는 시술(or 수술)을 아시는지요?
118.38.*.* 님께)) 윗 덧글에서 제가 말했던 여성 성기 수술(or 시술)ㅡ수술이든 시술이든 비슷하겠지만요.ㅡ이라고 봅니다. 제가 여자라서 그런지 굉장히 조심스럽고 우회적으로 돌려서 표현을 했던 거였는데(ex. 전 남자친구의 magic stick에 맞춰지는 과정이라는 걸 느꼈다 라는 말 등이요.) 118.38.*.* 님께서 제가 한 이야기가 다 공감한다고 하셨으니 우회적인 표현까지도 뜻을 다 파악하셨겠죠. 이미 뼛속깊이 박혀버린 잔재들이라고 하셨듯이 사회적인 통념은 쉽게 변하지 않는데, 돈이 급하거나 욕심이 나니까(고등학생 과외 같은 지식 전달의 고급 알바을 할 정도의 실력은 없고, 그렇다고 해서 시급 몇 천원 주는 고된 육체적인 알바는 분에 차지 않아서) 유흥일을 하거나 몸을 파는 사람들도 있겠지요
118.38.*.* 님께)) 그런데 그게 몇 년씩 지속되면 노력한 대비 돈은 많이 벌어서 그만큼 또 여기저기에 썼겠으나(결국에는 실제 저축액이 중요하겠지만요. 그리고 유흥일을 해서 번 돈으로 물건(사치품 등)을 구입하면 감가상각이 될 수밖에 없지만ㅡ아무리 깨끗하게 사용했다고 할지라도 중고이기 때문에 결국 정가보다 낮은 가격으로 시장에 내놓아야 합니다. 그마저도 돈이 급해지면 판매에 급급해지니 가격은 더 하락하겠고요.ㅡ, 돈은 어떤 물건과도 교환이 가능한 언제나 최상위의 가치입니다.) 주변의 사람들이 연애를 하거나 선을 봐서 하나 둘씩 결혼을 하고, 유흥일을 하는 사람 본인도 언제까지 그렇게 살 수는 없겠다는 걸 알겠으니 결혼을 해서 안정적으로 살고 싶겠지요. 독신은 자기 중심이 확고히 서야 할 듯 하고요.
118.38.*.* 님께)) 전 여자친구와 성경험이 있었던지, 아무튼 여자와 성경험이 있는 남자라면 여자와 자면 느낌이 어떤지 다 알잖아요. 남자가 많이 거쳐갔는지 적게 거쳐갔는지를요. 철저하게 감추고 없애면 모른다? 그건 오만이라고 생각하고요. 그리고 세상이 참 좁은 거 아시지요? 그래서 결혼하기 전에 미리 여성 성기 수술 같은 걸 받겠지요. (물론 출산으로 인해 성감이 예전같지 않아져서 부인과 수술을 하는 부녀자들도 있겠지만 질은 근육이어서ㅡ제가 평소에 했던 하체 운동으로 효과를 봐서 느낀 것이고요.ㅡ 출산 시에 근육을 사용하게 되는 거니까 대부분은 오히려 성감이 더 좋아진다고 해요. 그리고 의사가 간격을 좀더 좁혀서 꿰매 주면 오히려 출산 전보다 남편과의 속궁합이 더 좋아질 수도 있는 거라고 합니다.)
118.38.*.* 님께)) 그리고 처녀막 재생 수술조차도 왜 있겠어요. 솔직히 말해서 과거 세탁하려고 그런 거 아니예요? 병원은 영리 기관이라서 돈 들고 가서 수술 해 달라고 하면 법적으로 문제 되지 않으면 해 주는 거고요. 본인들이 당당하다면 미혼인데도 굳이 수술까지 할까요? 아무튼 이런 사람들이 많아지니까 산부인과 의사들은 그런 기술을 익혀서 수익창출을 하는 것이겠고요. 인생을 어떻게 살아갈지는 개개인마다 생각이 다르겠으나 저는 그렇게는 살고 싶지 않더군요. 물론 성을 파는 여자들만 비난해서도 안 되겠고 성을 사는 남자도 똑같다는 걸 알지만 내 여자가, 내 남자가 과거에 그런 일을 했다고 하면 절대로 아무렇지 않게 쿨할 수는 없다는 걸 아실 거예요.
118.38.*.* 님께)) '여자친구(남자친구)랑 헤어졌다고 해서 걸레년, 쓰레기인게 아니라 서로 사랑했던 감정을 나누었다는 점을 기억해 말을 아끼고, 뒷담 깔게 아니라..' 라고 하신 118.38.*.* 님의 말씀에 공감하는 바예요. 이성을 좋아하는 감정이 본능이라 연애도 하고 사랑을 하니 결혼해서 같이 살고 싶어지는 거죠. 그런데 예전에 뉴스 기사를 보는데 이런 댓글도 있어서 정신적으로 충격 받은 적이 있어요. '한 남자와 연애를 오래 한 여자를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구나.' 라는 두려움 같은 거예요. (남자가 차 주인이고 여자를 차라고 비유하면서)'10만km 달린 차는 어떨지 생각해 봐라.' / 그리고 전 남자친구와 헤어진 뒤에 마음이 너무 힘들어서 이별 카페에 가입했다가 읽은 글이 있는데요.
118.38.*.* 님께)) 어떤 30대 중반 여자분이 몇 년 사귄 연하 남자친구에게 차여서 올린 글이었는데요. '많이 사랑해서 이 친구밖에 없다고 생각해서 결혼할 줄 알았는데 이렇게 이별 통보하면 저 어떡하죠?(= 결혼은 할 수 있을까요?)' 라는 내용의 글이었어요. 참 여자는 남자보다 나이의 압박감에 많이 시달리는 것 같았어요. 아무래도 여자는 가임기가 있으니 통상적으로 결혼을 많이 하는 나이대를 벗어나면 힘들 수 있다는 걸 저도 알지만 제가 여자다 보니까(독신으로 살 것도 아니니까) 불안해져서 더 바쁘게 살던 때가 있었습니다. 그 글을 쓴 분께는 미안하지만 이런 미래를 맞이하고 싶진 않아서 열심히 살고 있어요. 연애라는 건 나만 열심히 최선을 다한다고 하여서 만사형통은 아니라는 걸 경험으로 알았지만요.
118.38.*.* 님께)) 재수 때에도 피부는 최악으로 안 좋았는데 죽었다고 생각하고 재종반에서 1년 동안 공부했어요. 그래서 그런지 결과는 좋았고요. 그 때는 남자를 사귄 경험도 없었고 남자를 좋아하면 큰일 날 시기이니까 연애와 남자에 대해서 잘 몰랐지요. 그리고 대학 들어가서 썸은 몇 번 탔는데 (물론 지금도 연애를 잘 한다고 자신있게 말하기 어렵지만 그 때는 완전 초보였어요.) 한 친구와 썸만 1년이나 타는 등(친구인지 연인인지 헷갈릴만큼) 시기 조절에도 실패했고요. 썸인데도 불구하고 너무 감정 표현에 앞서서 (좋아하면 표현하고 헌신하는 스타일이라서)선물을 사서 주기도 했지만 자잘한 실수 등을 해서 망치기도 했어요. 하필이면 연애 초보 때여서 그런지 오히려 친구들과 탔던 몇번의 썸은 다 실패했네요.
118.38.*.* 님께)) 나이 차이가 나는 30대의 남자분들은 지인의 소개로 알게 되었어요. 저를 작정하고 꼬시려 했던 건지 모르겠는데, 사귀기 전에 몇 번 만나 봤는데 사회생활 경험이 있어서 그런지 말을 잘 하고 아는 것도 많은 것 같길래 호감이 갔어요. (당연히 20대보다 30대가 경험치가 많지만요.) 그리고 예전에 썸을 너무 길게 탔던 게 후회가 많이 되어서, 사귈 거라면 차라리 빨리 사귀고 싶었는데요. 이제는 118.38.*.* 님의 조언에 공감해요. 초반에는 다들 좋은 사람 같은데 정말 시간을 두고 어떤 사람인지 더 알아 봐야 하는 필요성을 느껴요. 그러므로 내면에서 나오는 여유로움(굳이 당신과 연애 안 해도 된다.)이 있어야 급해지지 않고, 느낌이 좋지 않은 사람을 피해갈 수 있는 듯 해요.
118.38.*.* 님께)) 오늘 아예 작정하고 컴퓨터 앞에 앉아서 댓글 달고 있네요. 별 생각 없이 하는 말들이 아니라서 댓글 하나에도 10분은 걸리고요. 118.38.*.* 님, 위에 단 댓글들은 제가 연애를 하면서 남자와의 육체적인 관계가 없었다면 몰랐을 사실이었을 겁니다. 마음 고생을 하고 걱정이 앞섰기 때문에 책과 인터넷으로나마 조용히 알아 보고, 남자친구를 만나면서 참고할 수 있는 정보들은 참고하여 활용했던 거예요. 남자친구는 믿음을 주려는 말을 했지만, 사람 일은 어떻게 될지 모르는 거니까 내 몸은 내가 지키려 했어요. (이미 벌어진 상황이 달라지는 게 아니라 (각서까지 쓴 게 아니라면)말은 언제든지 달라지는 것 같았고요.) 20대 또래들을 만났다면 이런 걱정들로부터 더 자유로웠을 듯도 싶네요.
118.38.*.* 님께)) 다음에는 118.38.*.* 님과 함께 공부할 수 있거나 취미생활을 공유한다던지 생활 반경이 가깝고 성향(성격, 식습관 등)이 비슷한 여자친구를 만나시면 좋겠어요. 꼭 동갑을 사귈 수만은 없겠으나 1살 차이 정도의 또래가 역시 좋다는 걸 아실 테고요. 너무 불타오르는 관계보다는 친구 같으면서도 설레임(두근두근)이 있는 관계가 이상적인 것 같아요.(이성으로서 끌리니까 좋아하게 되는 거겠지만.) 불타오르는 것도 나쁘진 않은데, 그건 급하게 진행된다는 느낌이 있어서.. 그리고 언행일치가 되는 여자를 만나세요. 작은 것을 당연히 생각치 않고 고맙다고 표현할 줄 아는 여자를 만나세요. 당신의 미래 계획을 존중하는 여자를 만나세요. 평소에 사용하는 언어 습관도 보시면 더 좋겠고요.
118.38.*.* 님께)) 그리고 여기가 향수.화장품 갤러리이다 보니까 피부 관리를 위한 글들이 많이 올라오지요. 저와 118.38.*.* 님도 지금 향화갤에서 인연이 닿아서 대화를 주고받고 있는 것이고요. 같이 홈케어 피부 관리를 할 수 있는(피부 관리에 대한 대화가 통하는) 여자분이라면 더 좋을 것 같네요. 거창한 게 아니고 얼굴에 같이 마스크팩이라도 붙일 수 있는 그런 거요. 선크림 괜찮은 제품을 발견했는데 여자친구 피부에 맞겠다 싶으면 하나 사다 주고 그런 거요. 대체적으로 여자가 피부 관리에 더 관심이 많으니까 그건 별로 어려운 일도 아닌 듯 해요. 118.38.*.* 님 저도 지나간 연애에서 미숙했던 부분을 반성을 하곤 했는데요, 사람은 누구나 완벽하지 않으니 너무 반추하거나 자책하진 마세요.
118.38.*.* 님께)) 덧붙이고 싶은 말이 생각나서 다시 들어왔어요. 크고 대단한 것(보통은 물건이죠.)에는 누구나 고마워하고 좋아하는 티가 역력해요. 하지만 작고 대단치 않아 보이는 것(물건)에는 그런 반응을 보이는 경향이 상대적으로 적지요. 단지 물건에만 국한된 게 아니라 행동에서도 마찬가지이고요. 아까 윗 댓글에서 그런 맥락에서 작은 것에도 당연하게 생각하지 않는 여자분을 만나라는 말씀을 드린 거였어요. 큰 돈은 누구나 아끼고 신중하게 쓰려고 합니다. 하지만 작은 돈은 쉽게 금방 써버립니다. 그래서 작은 것을 잘 다루고 통제할 줄 아는 능력도 중요한 것 같거든요. 118.38.*.* 님의 생활과 앞으로 만나게 되실 여자분과의 관계 등에 도움이 되시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다음에 또 오겠습니다.
레티놀 사려고 검색하다가 어쩌다보니 이 글 댓글까지 다 정독했네요. 저는 남자보다 여자를 더 좋아하는 양성애자(여자)에요 ㅎㅎ 제가 살면서 느낀게, 괜찮은 사람 비율이, 물론 그 기준은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남자보다 여자가 더 많더라구요. 그래서 양성애자지만 여자한테 더 끌리는거구요. 정말 남자는 조심하고 또 조심하세요. 그리고 세수 여러번 하는거
피부에는 그닥 좋지 않아요.. 저도 피부에 좋다는거 별거별거 다 써보고 세수도 열심히 했었는데 세수 많이 할수록 피부가 건조해지더라구요.. 3-4년정도 시행착오를 겪은 결과 순한클렌저, 토너, 보습제, 항산화제품과 레티놀/스티바, 그리고 무기자차 정도면 완벽한것 같습니다. 피부과를 가는게 제일 좋은 방법이지만요. 전 아직 돈없는 학생이기 때문에 ㅎㅎ
피부에 신경쓰면 쓸수록 피부가 더 좋아지는건 아니더라구요. 그냥 기초랑 선크림만 탄탄히 하고 다른 일에 신경쓰시는것도 나쁘지 않아요. 괜히 이것저것 쓰다가 피부가 더 안좋아질수도 있고... 그렇더라구요. 무기자차는 덧바를 필요 없어서 좋아요 저도 더페 롱래 쓰다가 무기로 갈아탔는데 완전 만족중입니다
저도 과거에 안좋은 일을 몇번 당해봤는데 그거에 얽매일수록 저만 손해더라구요. 힘들지만 털어버리고 잊는게 그 사람에 대한 복수 아닌 복수고... 나중에는 기억도 가물가물할 정도로 잊어버리고 싶어요. 글쓴분도 꼭 그랬으면 좋겠네요. 같이 힘내요 우리
통피라서 아이피가 계속 바뀌네요 223.33 =223.62입니다
하 진짜 나도남자지만 쓰레기들 참많은듯 글쓴이힘내고 꼭좋은남자만나라
힘내 파이팅!!
검색하다가 여기 개념글이라서 들어와봤어 ㅜㅜ 많이 힘들었겠다 나도 여자고 진짜 쓰레기 남자 몇번만나서 맨날 울고 지금도 약먹는중이야 우울증약 가족은 물론 아무도 모르고 내 몸만 탐한다고 생각해서 너무 슬펐거든 자살도 하고싶었고 공감시 되는 부분이 많아서 읽다가 인사하고 싶어서 글적는다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