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90f719b68560f620b5c6b011f11a394368106c0c503e04

한국씨티 銀, WM 및 소비자 카드 사업 재개하나…

최근 금융업계 소식에 따르면 한국씨티은행이 소비자 카드 사업과 개인자산관리(WM)를 중심으로 소비자 금융 업무 재개를 고려하고 있다. 미국의 초대형 글로벌 은행인 씨티은행의 한국 지사인 한국씨티은행은 지난 2021년, 미국의 새로운 CEO 제인 프레이저의 소비자 금융 탈출 전략에 의해 국내 소비자 금융 사업을 매각하기 위해 애썼다. 하지만, 업계 최고연봉을 제시했던 한국씨티은행의 직원들의 고용 승계 문제 등 여러 문제로 인해 매각이 아닌 청산 작업을 택했다. 하지만, 소비자들은 큰 변화 없이 계속 서비스를 사용해 청산 작업이 어려워지자 한국씨티은행은 해고했던 직원들을 다시 고용하는 난감한 상황이 벌어졌다. 이어 카드 사업은 철수 이전보다 매출이 늘어나는 등 기현상이 일어났다. 이유는 한국씨티은행은 우량고객이 많아 적은 고객으로 큰 매출을 올리며, 그 고객들은 이미 씨티은행이 영업점을 축소하고 인터넷 뱅킹으로 전환하는 디지털화 작업에 익숙해져 고객들이 큰 불편을 겪지 않아, 기존 고객의 이탈이 많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현재 국내 법에 따르면 국내에 자본 능력이 있는 법인을 소유한 은행은 소비자가 해지할 때까지 서비스를 제공해야하므로, 기업금융 사업을 유지하기로 정한 씨티은행은 한국에서 소비자 금융 업무를 제공해야 한다. 따라서 신규 고객을받지 않아도 소비자 금융 업무 관련 인력을 유지해야하며, 이를 유지하는 비용이 든다면 차라리 소비자 금융 업무를 재개하는 것이 나은 게 아니냐는 말이 내부에서 나오기도 했다. 제인 프레이저의 정책이 국내의 실정과 맞지 않는 데다가 지속적인 안정적 이익을 거두는 사업을 유지한다면 차라리 신규 고객을 다시 받는 업무를 재개하는 게 낫다는 의견이다. 실제로도 한국과 비슷한 상황과 법률로 법인이 유지된 영국의 경우 고액 자산가들의 WM 서비스인 씨티골드 서비스 고객들에한해 계속해서 소비자 금융 업무를 제공하기로 결정했으며, 다른 영국계 글로벌 메가뱅크인 HSBC또한 최근 미국에서소비자 금융 업무를 철수하기로 했다 번복한 사례가 있다.

그러나, 한국에서는 WM 중심적 서비스 재개가 이루어지더라도, 금융 관련 규제로 기존 서민층 고객들도 서비스를 받을수 있는 상황이 필요하기 때문에 전체적인 서비스 재개가 필요해 인터넷 은행으로의 전환 등이 고려되고 있다고 전해진다. 또한 기존 중단했던 카드 사업도 BC카드와 기업 카드를 중심으로 시작해 기존 씨티은행과 파트너십을 전개했던 백화점 등을 통해 PLCC 카드로 개인 카드 사업을 재개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한국씨티은행은 한국의 법률과 환경이 다른소비자 금융 탈출 전략 국가들과 크게 달라, 현재 진행 상황이 국제적으로 비교하면 크게 더딘 것은 사실이며, 이러한 이유로 한국씨티은행의 소비자 금융 업무 중단에 대해 다각적 고려가 필요한 만큼 여러 가지 의견이 논의되는 것도 사실이나, 아직은 아무것도 정해진 것이 없다고 했다. 또한 한 관계자는 “한국씨티은행은 미국의 지사인 만큼 이번 사안도 결국 미국 결정에 따른다.”는 입장을 고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