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찌감치 망한 인생

학자금 1500
유스 1200
작년 햇살론15 천
작년 최저신용특례 300
사금융예방 100
은행권 비상금계좌 두개에 카드론까지 800있음

편의점 4군데 쪼개서 다니고도 부족해서
쉬는날 쿠팡 뛰어서 카드값 간신히 냈는데 폰요금 연체 일주일 됏다

요즘 한강물 따뜻해졌나 슬슬 수온체크 하고 입수밖에 답이 안보엿음

폰ㅌㅋ라도 해서 목숨연장해볼까
그거 해도 어짜피 뒤질날 미루는거밖에 안될텐데 의미가 잇나 싶어서 그냥 이대로 사라지려햇는데 아무생각없이 눌러본 햇살론 한도가 뜸ㅋ

ㅅㅂ 심지어 직접보증 센터 방문이 다음날 1시에 딱 남아있음ㅋㅋㅋ 이거다

편의점 출근하자마자 빌어서 재직증명서 한군데 간신히 뗐는데 사업자등록증은 거부당함 슈발
도장도 지금 없다고 사업자 낼때 사인했으니 그냥 사인한거 가져가라고..
거기서 더 질척거리면 혹시나 연명할지도 모르는 내 인생에 악영향이 갈까봐 포기하고
서류 양으로 쇼부라도 쳐보기로 함;

야간 퇴근하고 피시방가서 홈텍스에 내 급여명세서 올라가있는거 다 다운받고
카톡으로 받앗던 급여명세서들도 싹 출력해감
은행가서 급여이체내역서 은행 직인이라도 찍힌거 뽑아갈라고 했더니 이동네에 국민은행이 없음 ㅅㅂ
가장 가까운곳이 20분 왕복 50분 잡고 그나마도 점심시간 걸칠거라 ㅈ댐

결국 포기하고 근로계약서 네장에 급여명세서 출력한거 한다발이랑
사인된 재직증명서 달랑 들고 도살장 끌려가는 기분으로 상담대기...

역시나 친절한 상담사분이 서류들 한참 보더니 다 도장 없어서 인정 안된다고 함

그 뒤로 하는말 다 귀에 안들어왔음.. 기억에 없다 그냥
그러다 가장 오래 다닌곳이 어디냐길래 6년 다닌 편의점 하나 잇다고 했더니 될 수도 잇다고 심사 넣어본다하심
부결날 수도 있고 서류 보충해달라고 요청 갈 수도 있으니 큰 기대 말라는 식으로 말하는거같앗음 ㅅㅂㅅㅂㅅㅂ

승인 나더라도 은행 내부정보로 거부될 수 있다는데
지난 겨울에 연체 4일 했던게 떠오름
사금융예방이랑 햇살론 다 연체이력이 있어서 산 넘어 산인거지

넋놓고 나와서 버스정류장에 앉아 멍하니 담배 생각나는거 참고있는데

승인났다고 카톡옴

서금원 나온지 30분도 안지났는데 200 승인남
안믿겨지는거임
벙쪄서 버스안에서 전북은행에 보증신청 넣어봄
연체이력 있어서 불안했는데 그대로 승인남ㅋㅋㅋㅋ
버스 사람 존나 많았는데 당당히 얼굴인식까지 조지고 버스 내리기도 전에 200 받고 바로 집에 피자시켜놓음ㅋㅋㅋ

이걸 사네
열심히 살아야겠다
지금 피자먹고 누워서 알바 더 알아보고있다


암튼 정리하면

1. 서금원 포함 대출 풀로 땡긴 앰생
2. 바로 갚았지만 5일 미만 연체 있는 머저리
3. 필수서류에 도장 하나 못받아간 병신
4. 취업 해본적도 없는 편돌이 일용직 인생

이게 다 해당되는데도 돈 빌려주는 서금원은 천사가 아닐가?
급한 애들은 진짜 센터가서 쇼부봐라
생각보다 뒤지기 직전 앰생들 건져주려고 힘쓰는 기관임

앱에서 센터예약 안나오고 부결나면 1397 전화해서 사정해보셈
그런거 잘 모르는 어르신들도 많이 와있더라

앰생들아 응원한다

- dc official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