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뛰어난 창작자들이라도 모든 결과물이 호평 받을 수는 없어요
어떤 건 흥하고 어떤 건 망하는게 자연의 이치죠
제작진이 지금처럼 에피 하나 만드는데 몇개월씩 쏟아붓는건 게임 하나 영화 하나 만드는데 10년을 투자하는거랑 마찬가지입니다.
창작이란건 복권이랑 같아서 까보기 전에는 흥할지 망할지 아무도 몰라요. 이번 제로처럼 엄청 공들인 시즌에도 결국엔 시청자들의 비판을 받는 에피들이 몇개쯤은 나올 수 밖에 없는거죠.
크씬이 나아가야 할 방향은 지금처럼 에피 하나에 지나치게 에너지를 쏟는게 아니라, 그 에너지를 에피 두 세개에 분산시키는 겁니다.
에피소드를 10개 이상 늘리면 5개 만들때보다 비판 받는 에피가 늘어나겠지만, 그만큼 호평받는 에피도 늘어나게 되어 있습니다.
그렇게 잘 만든 에피가 늘어날수록 팬층은 두터워지고, 크씬의 가능성도 같이 커지는 겁니다
홍보 목적으로 세트에 돈 쓰는 것은 에피소드 1~2개면 충분합니다. 에피소드 수를 늘려주고 추리의 완성도를 높여주세요. 작가 수를 늘리고 외부 전문가들에게 시나리오의 문제점을 찾아 개선하는 작업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