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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마당있는 시골집에 혼자 자고있다가 깼음


마루에서 이상한 소리가 느껴지길래 나갔더니
내 팔뚝만한 흰 쥐가 있길래 죽일까 말까 고민을 좀 하다가
살려주기로 했는데 그래도 다신 못오게 겁을 좀 줄라고
쥐한테 쵸크슬램 걸어서 우리 고양이 화장실에 데려가서
"이거 봐 고양이 똥이야 무섭지? 여기 고양이 살아 무섭지?"
하고 협박한 다음에 마당 대문까지 나가서 풀어줬음

그리고 집에 들어오면서 마당 풍경을 봤는데
이것저것 못쓸 잡동사니들이 어지럽게 펼쳐져있고
나무에는 나뭇잎이 하나도 없이 삐쩍 말라있었음

바닥에 흐트러진 낙엽들을 밟으면서 집으로 들어가는데
꽤 큰 뱀 허물을 발견해서 이건 또 뭔가 싶어서 주변 보니까
마당에 있는 수돗가에 뱀이 막 휘감겨서 여길 보고있길래
"이건 니가 나중에 알아서 치우고가."
하고 뱀한테 말한 뒤에 한숨 빡빡 쉬면서
"에휴 시발 병신같은 집 시발..."
하면서 한탄 하면서 잠에서 깼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