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주말 개인편의점
젤 처음 일한 편의점으로
지방도시에 좆만한 곳에 있었음.
젤 편했다
담배재고도 안 세
저온도 많아야 2박스
사장님 개천사
손놈이 문제인 거 빼면 완벽했음
야외화장실도 창문 있어서 담배피면서 똥싸는 맛도 있었고
근데 내가 개씹좆폐급이라
일 좆같이 하다가 5달만에 짤림.
아직도 사장님께 너무 죄송하다
지방 좆만한 편의점에서 최저 딱딱 맞춰 주시면서 싫은 소리 한 번 안 하셨는데
2.평일야간 GS
3일 일하고 짤린 데임.
점장이 어디 회사다니다 퇴직한 40대 꼰대였음
일 많고 힘들다고 면접 때 말했는데
한 번 도전해보고 싶어서 알겠다함
시발 물류가 존나 많더라
근데 그걸 일일이 존나 불편하고 필요도 없이 해야하고
튀김기는 나만 사용하고
손놈은 개쓰레기밖에 없었음
첫날 교육받고 이튿날
내가 모르고 놓은 담배 좆고딩이 훔쳐갔다면서 찾아왔더니
이거저거 어떻게하는거냐고 테스트하는데
교육날 받아적은 메모를 두고 와서 헤맸다.
그 담날에 바로 짜르더라
지 원망하지 말라면서.
다시 생각해보면
짤리는 게 다행이었음 사장 스탈이 나랑도 안 맞았고
어차피 손놈 좆같고 일 개같이 시키는데라 내가 그냥 탈주했을거임.
3.주말오전 지하철 GS
장사 좆도 안 되는 곳이라 최저미만으로 합의했음.
점장은 이제 서른 됐나마나한 존잘이었고
진짜 착하고 대우 잘해줬음
쓰레기버리고 뭐 하고 그런 거 다 본인이 하고
난 진짜 손님받고 워크인 채우는 거 말고 할 게 없었음.
첫날에 노숙자가 개꼬장부려서 그대로 쌍욕박았는데
점장이 그거 듣고
잘했다 걔네 좆도없으니 지랄하면 걍 내보내라
라고 두둔해주더라.
학교다니면서 주말마다 새벽 5시에 일어나
내가 점포 문 열고 일하는거라
한 번은 1시간 넘게 늦어서 20분만에 호다닥 달려갔었음
나중에 고해성사하니까 괜찮다고 알고있었다고 하더라
진짜 착한 형이었음
근데 내가 먼 실수를 해서
어쩔 수 없이 나를 짜르게 됐었을 때
한 번이라도 제대로 성실하게 일해보고싶다고 토로하니까
알바는 대충해도 된다 직장 잡을 때나 진중해야지 라고
짜르는 와중에도 다독여주더라.
이후로 몇년동안 몇시간씩 시간날 때 땜빵해드렸음
짜른 입장인데도 나 써주시는 게 감사했지만 점장형도 나 자주 나와주니까 고맙다고 종종 그러셨음
땜빵할때도 알바할때랑 마찬가지로 정말 여러가지 편의 많이 봐주셨다
친근하게도 잘 대해주셨는데 정말 그 형같은 사람 어디가서 못 볼듯
며칠 전에 연락해보니까 치킨집 차렸더라
편의점 다시하고 싶다고 하심ㅋㅋㅋ
4.주말오후 대로변 GS
위에서 짤리자마자 들어간 데임.
3일 일하고 때려쳤음.
점장이 4~50 꼰대였는데
겉으로는 존나 친절했음.
근데 분명 3달정도 GS 경력이 있는데
나 돈세는 거 보고 갑자기 수습으로 지맘대로 낮추더라.
막상 일해보니까
진상 좆나 많고
저온도 사람 제일 많이 오는 시간에 들어와서
워크인에 들어간 이전 저온을 꺼내서
이전 저온을 먼저 채우고 전부 다 다시 워크인에 넣어야하는 개좆같은 데였음ㅋㅋㅋ
근데 위에 지하철 GS에서 다짐한대로
진짜 한번 열심히해보려고
좆같은 손놈 와도 지랄 한 번 안 하고
넓은 매장에 나 혼자 물류 정리하면서 손님 쏟아지는 거 열심히 받아내고
한 번은 물류가 1시간 늦게 왓을 때
야간이랑 1시간동안 같이 정리해줌.
근데 3일차에 일이 터짐
컨디션 씹창난채로 출근해서
담배재고 처음 세보는데
보루까지 전부 다 세라해서
그 바쁜 시간대에 그나마 여유로울 때 억지로 했었음
보루도 서랍에 지들 좆대로 놓여 있고
뭐가 뭔지 제대로 보이지도 않는데
컨디션도 씹창나있다보니까
다 세는데 4시간이 걸림.
끝나자마자 어차피 30분 안에 존나 바쁠 예정이라
손님 없는 동안에 카운터에 드러누웠음.
도저히 일어날 수가 없더라고 조금이라도 쉬어줘야 일을 제대로 할 수 있을 거 같아서.
한 10분쯤 쉬니까
전화가 옴.
'아니 그렇게 힘들었어요?'
하길래
'예 좀... 몸이 안 좋아서요...'
했더니
"아니 그건 당신 사정이고"
"일하러 온 거 맞아요?"
"주류 채웠어요? 내가 보러 갈까요 지금?"
"당신같은 사람 처음보네"
이지랄로 존나 쏘아붙이더라.
시발ㅋㅋㅋㅋ 하도 얌전한 인간이길래
저딴 식으로 개좆같이 굴 줄은 예상도 못 했음
죄송하다고 전화 끊는데
진짜 존나 빡쳐서
문잠그고 골목 가서 친구한테 전화로 시발시발거림
맘같아선 그대로 옷 집어던지고 때려치고싶었는데
다짐했던 책임감 하나 땜에 억지로 끝까지 교대시간까지 버팀
야간알바한테 하소연했더니
자기도 이해 안 간다, 저온 늦게 온 거 시간초과해가면서 일한 사람한테 그런 말을 한다니 믿기질 않는다면서
점장이 개알바생마인드라
발주 좆같이해놓고 알바생들한테 짬처리시킨다고 함
나오자마자
점장한테 전화걸어서
"나 그딴 말 들을 정도로 일 개차반으로 안 했다"
"그딴 취급 받아가면서 일 할 생각 없다"
"낼부터 안 나올 거다"
했더니
'여보세요...? 그래서... 그 말 할려고 지금...'
"예 이말할려고 전화한거 맞고 담달에 돈 제대로 붙여주시라"
하고 끊음.
나중에 야간알바 있을 때 찾아가보니까
나 때려치고 혼자 14시간 서있느라 피곤해했단 소리 듣고 개꼬셨음ㅋㅋㅋㅋㅋㅋ
2편은 바로 쓰겠음
- dc official App
남들은 평생한번 짤리기도 힘든데 계속짤리는건 너한테 문제있는거같은데
문제 있었지 - dc App
ㄹㅇ 고생했노 - dc App
내가 잘못해서 짤리면 그냥 반성하고 마는데 사람 좆같이 하면서 짜르면 쌍욕밖에 안 나오더라ㅋㅋ - dc App
1번매장은 어케 5개월이나하고 짤림?
그만큼 사장님이 성인군자셨던거지... 너무 죄송하다 시골깡촌이라 벌이도 안 되셨을텐데 제발 잘 지내셨으면 좋겠어 나중에 자리잡으면 꼭 찾아뵈서 뭐라도 크게 드리고 싶음 - dc App
글 다 읽었는데 니가 개 씹폐급새끼인건 알겠다 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