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65614aa1f06b367923425499b3dc8b1fb3acfba698047f1cf6a80e6b420bb34abc0e354af84ebf097850abf4d50bbded3

편의점 오래 일한 사람은 기계같고 친절하지 않은 사람이 굉장히 많아.

왜인지 알아?

친절함전혀 득이 되지 않기 때문이야
오히려 독이 되어 돌아오는 경우가 다반사지


막연하게 참고 인내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데 절ㅡ대 아니거든
평범한 초년생들은 멘탈만 존나게 갈려나갈걸?


너네 뜬금포로 노친네들한테 진상 당하고 나서 그 손님 가면 갑자기 존나 열받은 경험 있지 않아?
나도 다 뉴비시절에 느꼈던 감정이야

이런 억울한 일을 더이상 겪고싶지 않으면
손님이 불쾌한 언사를 했을 때 즉각적으로 받아칠 준비를 하고 있어야해

한 단계 나아가서 고수는 미소를 짓고 있지만 그게 포커페이스여야겠지
평범한 손님이나 단골들에겐 웃는 얼굴로 친절하게 응대하되, 진상부리면 바로 표정 바꾸고 욕박을 준비가 되어 있는ㅇㅇ

난 우리 직원들한테도 스트레스 받지말고 할 말 하면서 일하라고 꼭 말함
받아도 나한테 받아야제 어딜 손님색기들이ㅅㅂ


남한테 나쁜말 한 번 안 해본 친구들도 많을 거야
처음에는 내가 할 수 있을까? 싶겠지만
해보면 무조건 늘어.
말발 센 손님한테 발리더라도 뼈아픈 한마디는 박아주라 이말이야

단 피해야 하는 사람은 눈빛 쎄하고
행색도 후질구레 잃을 것 없어 보이는 애들 얘네는 건드는 거 아냐
사람하고만 싸워라
강약약강 같지만 강 조금 쪽팔리고말지 뒤지긴 싫자나



[공병충 박멸하는 법]
>> 1인당 최대 30병이고, 검사해서 꼭 한 두병씩은 빠꾸시켜
아예 공병 자체를 거절하면 문제가 되지만 더러운 병은 받지 않아도 무관하다 명시되어 있음

>> 손님이 우선이다
공병충은 먼저 왔어도 손님이 아니야
손님이 물건 가져오시면 "잠시만 뒤로 나와계세요 손님 계산이 먼저입니다" 라고 말해라.
쉬운말로 살짝 티안나게 무시해라

>> 공병 정리는 공병충이 한다.
일 바쁜 와중에 공병러 들이닥쳐서 화내는 친구들 많던데 직접 하지말고
내 앞에서 개수 세어 확인한 뒤,
피박스 위치 알려주고 병 잘 넣어놓은 뒤에 금액 지불하면 된다.



[신분증검사]
니네 경찰이 음주단속할때 소심하게 측정기 한 번만 불어주시면 안될까요..? 하는거 봄?

처음 일하는 친구들 증검사 은근 어려워 하던데
진짜 이새끼들 퇴치하는 법 멘트까지 디테일하게 다 알려줄게

부탁해서도 안 되고 단호하고 사무적인 말투로 "신분증 확인하겠습니다" 한 마디면 됨
대상이 누구든 의무이고 당연한 절차야

살 놈은 증 10초안에 제시한다.
요 앞에 사는데~ 내 나이가 서른이고~ 헛소리 나오면
"죄송하지만 신분증 확인하는 모습이 cctv에 촬영 되어야 판매할 수 있습니다"
라고 대답하고 cctv 한 번 쳐다봐
보통 여기서 촬영되고 있다는 사실만 상기시켜줘도 진상부릴 확률이 반으로 줄어든다.

전혀 죄송하지 않고 속으로 빨리 꺼졌으면 싶지만 감정 상하지 않도록 최소한의 매너라고 생각하자


☆ 마지막으로 최저임금, 주휴수당 미지급은 꼭 참교육해라

사장은 너희랑 동업한게 아니야
매장 잘되면 시급 한 3만원씩 챙겨준다냐?
우리 점포 일매 500초반인데 알바 많은 편갤에 미안하지만 무조건 최저시급이야.

반대로 편의점이 망해 쓰러져가도 절대 알바가 그 짐을 같이 짊어질 이유는 없다.

점주는 점주대로 주휴쪼개기 등 법의 테두리 안에서 최대한 적게 주고 사람 쓰려고 노력 하는거고,
알바들 역시 법적으로 받을 수 있는 급여를 모두 챙기는 건 당연한 이치야

범법 저지르는 점주들에게 가스라이팅 당하지 말고 꼭 너희 권리 챙겼으면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