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매일 술 마셔요?
할 일 줘요?
술 말고 할 일 줘요?
날 추앙해요.
난 한 번도 채워진 적이 없어.
개새끼, 개새끼... 내가 만났던 놈들은 다 개새끼. 그러니까 날 추앙해요, 가득 채워지게.
조금 있으면 겨울이에요.
겨울이 오면 살아 있는 건 아무것도 없어요.
그렇게 앉아서 보고 있을 것도 없어요.
공장에 일도 없고
낮부터 마시면서 쓰레기 같은 기분 견디는 거
지옥 같을 거예요.
당신은 무슨 일이든 해야 돼요.
난 한 번은 채워지고 싶어.
그러니까 날 추앙해요.
사랑으론 안 돼.
추앙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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