걔는 오전이고 나는 오후인데 얘가 가끔씩 그 플라스틱 물류 상자라고 해야 하나? 이걸 나한테 떠넘김..

난 힘들게 했으니까 네가 날 도와야 한다는 건지 뭔지 물건 정리를 다 하고, 시간이 조금 남아도 물류 상자는 밖에 내놓지를 않음.


내가 이걸로 뭐라고 하는 게 맞나 싶어 고민하다 몇 번은 그냥 넘어갔는데 저번에 손님 많이 오고 해서 빨리 치워야겠다 싶어 빨리빨리 하다 허리 삐끗한 뒤에 대놓고 물어봤음.

이거는 왜 남겨놓고 가는 거냐니까 원래 시간 되면 다음 사람이 하는 거라면서 가더라....?


근데 웃긴 게 내가 딱 정각에 오는 것도 아니고, 얘는 내가 시재 할 때까지 기다려 달라고 해도 말 안 듣고, 내가 오면 몇 초 뒤에 가기 때문에 매번 퇴근을 최대 10분은 일찍 함.

그렇다는 건 뒷정리 깔끔하게 하고 갈 수 있는데도 이 ㅈㄹ을 하는 건데.....


이거 대체 어떻게 해야 함..?

겨울인데도 이러는데 여름에는 나한테 다 떠넘겨버릴 것 같은데......?

사장한테 말해야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