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조차 자기 집을 짓고
공동체에 도움이 되며
먹을 식량을 구하러 매일 아침 보금자리를 나서는데
나는 여전히 부모집에 기생하며
사회에 기여하는 바 하나 없고
매일같이 내 입으로 들어가는 쌀 한톨조차 사올 능력이 없으니
개미만도 못한 삶이라고 할 수 있겠다.
우리에 갇혀 제 앞마당만 빙빙도는 동물원의 원숭이처럼
제 우렁찬 울음마저 잊고 그르릉대는 사자처럼
주면 먹고, 불편하면 남이 만든 그늘에 앉아 쉬며 한탄만 하는 스스로를 마주하기가 괴롭구나.
빛바랜 눈동자는 초점을 잃고
식어버린 용기는 바스라져
삶은 한 겨울 길바닥의 낙엽과 같이 생기라곤 찾아볼 수가 없다.
부끄러운 나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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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어그럼쯧
나는 부모님집 살고 싶은데 자취하니깐 돈이 살살 녹음 ㅠㅠ
매미는 2주의 빛나는 시간을 위해 차가운 땅속에 파묻혀 17년을 기다립니다 이룬 것이 없어 스스로 부끄러워 한다는 건 곧 바뀐 삶을 살게 될 징조라고 생각함.. 26년 새해가 된 김에 하루에 조금씩이라도 바뀌어 봅시당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