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또래 대학생으로 보이는 남자애가 앞에 자리 나서
앉으려고 했거든

그런데 거동 약간 불편해 보이는 어떤 할머니가
그 남자애 밀치고 본인이 앉는 거임
"내가 몸이 불편해서... 미안혀"라는 말도 없더라

그 남자애가 황당하다는 표정 짓고 할머니한테
"이 씨발년이"라고 했는데 옆에 40대 후반으로 보이는
아재가 학생 방금 뭐라했냐며 그래도 어르신인데 말을
꼭 그렇게 해야 하냐며 분위기 잡듯 얘기함

그러다가 둘이 옥신각신하면서 말다툼 벌어졌어
난 내려야 할 때 돼서 중간에 내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