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에 나와 독일의 슈니첼을 먹고
암스테르담의 갓나온 따끈따끈한 감자튀김을 먹고
오전엔 내게 몇 없는 기회의 순간을 조금이라도 더 누리려 해 뜨기 전부터 일어나 씼고 일출과 함께 숙소를 나가지만
저녁이면 어김없이 숙소에 기어들어온다...

아니... 해외 바에 앉아서 여유롭게 맥주마시며 이야기 하는 분들 부럽긴 하다만
나 혼자 유럽 와서 그 바에 앉아서 즐기기엔 자릿값이 만만치 않더라...

맥주 500cc가 보통 10유로 스타트.
환율따져 계산하면 17000원이다.
혼자 여행간게 아니였으면 친구랑 자리에 앉아 수다라도 떨겠지만 혼자 간 여행에
배움도 짧아 영어를 못하니 바에 앉아 누구와 얘기할 수도 없다...

매일 저녁이면 쓸쓸하게 2유로주고 마트에서 맥주사와 한두캔 하며 넷플릭스본다...
참... 가난이 밉다...
그런거 신경 안쓰고 놀 수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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