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전 소리와 바코드 삑— 하는 음 사이에서,

숨 쉬던 어떤 내가 조용히 멈췄다.

그리고 그 자리에

다른 내가 태어났다.

같은 얼굴을 하고,

같은 이름을 가졌지만

전혀 다른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존재.

나는 또다시 태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