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어도 좀만 읽어줘. 부탁할게.
일단 난 야간임
1. 22시에 출근했는데 초콜릿12개 카운터에 있음.
2. 뭔가 하고 보니까 픽업주문 확정된 초콜릿임 (픽업 확정시간은 17시. 고객이 픽업확정 해놓고 안 찾아간 상태.)
3. 야간 근무 끝나고 점장이랑 교대할 때까지 픽업손님 안 옴.
4. 혹시 손님 언제올 지도 모르는 거고, 픽업확정 돼있는 상품 제자리에 갖다놨다가 손님이 와도 이상한 상황이라서, 초콜릿 카운터에 나와있는 거 제자리 안갖다놓음.
1. 주말 쉬고 출근함. 카운터에 안쪽에 생수 새 거 놓여있음.
2. 교대하는데 아무 인수인계 없었고, 누가 왜 꺼내놓은지도 모름.
3. 뭔지 몰라서 카운터에 그대로 두고, 제자리 안갖다놨음.
4. 퇴근시간 되고 점장이랑 교대하는 중에 점장님이 생수 마시더니, 새 거 아니냐면서 왜 진열 안 했냐고 그럼.
5. 난 누가 왜 꺼내놨는지 몰라서 뒀다고 말 함.
6. 점장은 왜 새 건데 진열 안했냐 반복함.
1. 물류로 하이네켄 4개번들*6개 들은 맥주 박스옴. (총 24개)
2. 낱개 맥주 하나가 터져서 맥주고 박스고 다 젖음. 번들 포장 자체가 젖어버려서, 번들로 판매 못 하고 낱개로만 판매해야 되는 상황.
3. 낱개로 건간히 나가긴 하는데, 간간히 나가는 상품이라, 낱개로 보관하게 되면 워크인 자리를 너무 많이 차지함. (워크인 정리, 창고정리 전 직원 중 나만 함. 주말 이틀 쉬고 출근하면 개판나있음.)
4. 일단 박스채로 두고 점장님한테 말 함.
5. 터진거만 빼고 진열하지, 왜 여기 냅뒀냐고 함.
6. 일단 젖은 정도가 심하니까, 점장님이 보시고 판단하시라 함.
7. 점장이 그거 보고 낱개로만 판매해야지 어쩔 수 없겠다고 함.
우리는 야외냉장고에 맥주 번들 진열해놓음.
1. 하이네켄 4개번들*6개들이 2개 총 48개 옴.
2. 4개번들*6개들이 1개에 들은 낱개 1개가 터져서, 4개번들*6개들이 1개가 통째로 젖어버린 거임.
3. 그래서 6개들이 하나만 까서 야외냉장고에 진열함.
4. 야외냉장고 텅텅비어서, 워크인에 있던 메가캔 맥주로 좀 채워넣음.
5. 점장이랑 교대하면서 점장한테 말 함.
6. 점장이 하이네켄 지금 행사 중이라서, 하이네켄으로 채우라고 일부러 메가캔 뺐다고 말 함.
7. 난 그런 얘기 들은 적도 없고, 6개들이 2개 다 채웠으면 빈 공간 없겠지만, 하나가 통째로 젖어버려서 6개들이 1개만큼만 채웠는데, 냉장고 텅텅 비어보여서 메가캔으로 다시 채워놨다 말 함.
진지하게 내가 잘못한 거냐?
내가 일머리고 센스고 없는 거야?
초콜릿도 갖다놨어야 됐고, 물도 다시 진열했어야 하는 거고, 야외냉장고 비던 말던 점장 의도대로 했어야 되는 거냐?
워크인 정리도 내가 혼자 다 하는데, 자리가 없더라도 하이네켄 번들 뜯어서 워크인 냉장고에 쑤셔박으라는데 맞는 거냐?
점장님이 좀 막힌 사람인듯.. 거의 부점장급으로 일해주고 있는건데... 고맙다고는 못해줄망정..
나 진짜 이제 잘 모르겠어서. 항상 다른 직원들이 잘못한 것도, 나한테 물어보지도 않고 무조건 내 잘못으로 생각해. 미안하단 말도 한 번도 없었어. 이젠 내가 여기 글 적은 내용도, 내가 이상한 건가 의심되더라.
@ㅇㅇ(211.234) 아니야!! 왜 이상해? 점장이 이상한 사람인것 같은데?
@Sirotilc™ 그렇게 말해줘서 고마워. 내가 일하면서 했던 행동들이 다 부질없게 느껴지는 거 같았어.
@ㅇㅇ(211.234) 바쁘든 안바쁘든 워크인을 정리할 생각을 한다는것 자체가 대단한거임!!
@ㅇㅇ(211.234) 탈출이 어려우면 그냥 한귀로 듣고 흘려야지.. 방법이 없어요
@Sirotilc™ 진짜 그런 거 같아. 이제 1년도 넘어서 퇴직금도 나오니까, 진지하게 고민해 볼 때야.
@ㅇㅇ(211.234) 힘내고 조금만 더 버티자!!
@Sirotilc™ 고마워. 화이팅이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