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할아버지는 매일 동네 뒷산 정상 찍고서, 동네 목욕탕 가서 목욕하고 집에 오시는 게 일상이신데 내가 평일에 일하는 가게에 씻지도 않고 수염도 안 깎고 다녀 냄새나는 할배가 매일 밤마다 오더라.

오면 커다란 이마트 장바구니 하나 갖고와서 폐기 나온 빵과 삼각김밥 사장한테 다 달라 하고 고작 사가는 건 목캔디나 껌 정도더라. 

사장도 냄새난다고 혐오하지만 노인네라 그놈의 예의라고 참는다는데, 어떻게 안 씻고 살 수 있나 난 도무지 몰라. 

땀 안흘리고 하루이틀이면 몰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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