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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은 비가 추적추적 내리기 시작했다
이때 들어 오는 한 손님

얼마없는 앞머리를 털며
당당하게 편의점을 들어온다

좁은 어깨와 거북목을 앞세우며
앞으로 앞으로 전진한다

축 늘어진 츄리닝
맨발의 슬리퍼는 축축해 보인다

원하는 상품이 없는지
ㅈ경을 올리며 카운터로 돌아온다

아 그가 원하던 건 따뜻한 음료였다
그는 시크하게 아무말도 하지 않지만
썩은 쉰내는 그 자리를 맴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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