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살백수입니다
대학은 4년제 나왔고
졸업도 휴학없이 졸업해서 26살되던해에 졸업했습니다
군대는 허리디스크때문에 공익다녀왔습니다
학점은 3점초반대 인문대나와서 토익공부하고 한능검도 공부하고 뭐 그렇게 의미없는 공부들만 해왔습니다
졸업후 막연하게 토익공부나해야지 하고 토익공부해서 겨우800점 맞았습니다
대기업은 당연히 서류광탈이고 중소기업 총무팀같은곳도 지원했습니다
그나마 규모있는 중소기업에 서류붙어서 면접도 보고했지만 다 떨어지고 27살부터 공무원시험에 도전했습니다
4년공부했지만 계속 불합격
그렇게 30살이되던해에 공무원시험 포기
토익점수 유효기간도 만료됐고 있는거는 한능검이랑 컴활2급
30살이라는 나이가 되니까 이제 어디 들어갈수가 없어서 31살에 아버지 친구소개로 중소 공장에 들어가서 일을 시작했습니다
생산직은 아니고 사무실근무 그냥 지출 물품구매 근로자들 임금지급 업무 등 그냥 잡다한 업무는 다했고 200만원초반대 받았습니다
일머리가 있는편이 아니어서 실수도 하고 욕도 많이 먹었습니다
그래도 꾹 참고 1년은 버텼습니다 근데 미래도 안보이고 매일매일 우울해서 그만두고 싶어서 부모님 몰래 그만뒀습니다
바로 말 못하고 2주뒤에 아버지 친구가 아버지한테 말해서 부모님도 알게되셨습니다
거기다니면서 얻은건 소나타 중고차 한대
32살 다시 몇 개월을 쉬고 33살이 되었습니다
이번에도 아버지 친구 소개로 중소기업 총무팀에 들어갔습니다
근데 여기는 여자들이 좀 있었는데 텃세도 심하고 파벌 편가르기도 심했고 모든 잡다한 업무를 저한테 짬처리시켜서 저는 매일같이 야근하고 욕먹고
매일매일 지옥같았습니다
특히 그중에 여자대장한테 찍혀서 일부러 업무 틀리게 잘못알려주거나 시비걸어서 싸우게 됐습니다
여기도 1년정도 겨우 다니고 그만두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34살이 되었고 몇개월쉬다가 다시 공무원시험공부한다고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35살, 36살 두번의 시험에서 떨어졌고 올해 37살이 되었습니다 근데 공부는 저랑 안맞고 합격할 자신도 없습니다
이번에도 합격가능성이 없을거같아 다른일을 알아보려합니다
허리디스크가 있어서 몸쓰는일은 힘들거같고
배달을 해볼까 합니다
그나마 제가 할수있는일이 아닐까싶습니다
사람들하고 지내지 않아도 되고 무거운걸 들지않아도 되니까 배달쪽으로 알아보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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