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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는 일상적인 사고의 순간을 예술적 서사로 치환한다. 노란빛의 달콤함이 외력에 의해 밖으로 흘러내리는 행위는 개인의 감정적 과부하와 마음의 상처를 시각화한 것이다.
거칠게 구겨져 상처를 막고 있는 하얀 휴지는 타인 혹은 스스로가 건네는 서툰 위로를 뜻한다. 비록 완벽하게 상처를 봉합하지는 못할지라도, 더 이상의 상실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인간적인 다정함과 연민의 미학을 역설적으로 보여주는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