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은 자신의 선거에서 3차례 낙선한 이유를 제시하면서, 2016년 총선 당시 안철수가 노원 병에 출마해서 당선된 것은 당시 안철수가 진보(좌파) 포지션이어서 가능했던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당시 국민의당 후보로 출마한 안철수 후보는 소선거구제에서 매우 불리한 제3당의 위치에 있었고 거대 정당인 민주당에서 동시에 지역구 후보를 공천한 상황이었다. 즉 안철수가 진보 후보였다는 이준석의 말이 맞는다고 전제해도 진보 진영의 표가 갈린 상황에서 안철수가 50% 이상 득표하며 당선되었기 때문에, 이준석의 주장은 설득력이 없다. 이준석이야말로 거대 정당인 새누리당 후보로 노원 병에 출마했지만, 진보 진영 후보 2명이 표를 나눠 먹는 상황에서도 당선되지 못했다. 이준석과 달리, 오신환의 경우 보수 진영의 무덤인 관악 을에서 진보 진영 후보가 표를 양분하여 어부지리로 재선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