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데뷔할 처음부터 갤주를 지지했던 입장은 아닌지라 무지성으로 찬양하거나 적극적으로 의사표시하는 쪽에선 거리를 두고 있었음.

박근혜 땐 진지하게 정치할 것 같은 모습이 없어 보였고 무엇보다도 난 그때도 민주당과 거리감이 느껴져서 별로 지지할 생각을 안 했거든. 문재인 정권이 제대로 민주당에 대해 반감사게 만든 계기였지만.

초록국당 시절엔 지저분한 당내 계파 구성(호남토호들이 싸드 반대하는 모습에 진절머리 났고)이랑 정말 불안정한 당 구조 등으로 인해 꺼려진 측면이 있었고.

바른미래당 시절에도 사실은 새보계에 치이면서 뭔가 당의 중심 못잡는 부분에 대해 너무 이미지 소모가 심했던 것이 아닌가 생각도 들었어.
정치 쉬고 제로베이스에서 주황국당 차리고 난 뒤 미통당 국힘 행태에 질려서 차선책으로 갤주에게 관심 가지고 난 뒤에 지지를 고민하게 된 케이스야.
현재도 난 그나마 최선이라 생각해서 지지하는 거지 무조건 실드치기엔 나도 잘 모르고 그러고 싶지도 않아서 조심스럽기도 하지. 가장 지지하게 된 동기 중에 하나가 연금개혁이랑 예전 정치의 복원이라는 거. 적어도 노무현 정부때까진 대통령의 무능력과는 별개로 정치 자체가 지금만큼 살벌하진 않았으니까(노무현 탄핵정국 같은 거야 좀 예외적 상황이었고) 그 부분만큼은 그립긴 하지.
그래도 여기 있는 갤러들의 진심만큼은 믿고 싶어서 메시지 남길게. 여기 갤러들과 조금 다르게 보는 점이 난 단순히 갤주 응원으로만 그치지 않고 갤주 정신을 이을 정치꿈나무들이 전면에 나타나길 기대하는 측면이 있거든. 언론대응 아쉬운 것만 한탄하지 말고 어느 정도는 지지자들도 결집된 메시지를 보내서 언론대응하는 노력도 필요하진 않을까 생각하거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