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도 중진이니 험지 가라"

"안철수도 거물급 정치인 아니냐 희생해라"

그렇게 잘 아셨으면서 총선 큰 도움줄 수 있는 거물급 정치인을 두들겨패고 중도층은 이름도 모르던 김기현은 왜 옹립했대요?

뭔가 착각하는거 같은데 안철수는 김기현처럼 당대표라는 국힘 수장직에 오르지도 못했고 장제원처럼 대통령실 및 내각인사에 막대한 영향을 끼치지도 못했어요.

큰 힘엔 큰 책임이 따르는 법입니다.

아 물론 그렇다하더라도 반드시 당대표고 실세면 희생해야 한단 국룰은 없긴 해요. 안철수 본인은 이미 전당대회에서부터 그렇게 주장해왔고 실제로 내가 당대표 되면 어떤 희생도 감수하겠다고 했지만 저는 그건 하면 좋은거고 안해도 강제할 사항은 아니라고 봐요.

근데 그건 김기현이 대표 출마할때 공약한 당 지지율 55% 대통령 지지율 60%를 조금이라도 수행했을때의 일이고 현실은 반토막나서 둘다 40%도 못 넘는 상황이라면 그때 희생은 책임과 의무라는 단어로 바뀌게 됩니다. 세상사 이치란게 원래 그래요.

아무튼 지금이라도 거물급 중진 대우를 해주시니 황송합니다. 이제부턴 자당의 소중한 거물급 중진을 여럿이서 린치하고 중상모략하는 일은 없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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