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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때 홍준표측과 윤석열측이 모두 내게 도와달라고 제의를 해왔다. 내가 느끼기에 둘다 '의리'. 자기 사람 챙기는 의리가 뛰어난 그런 타입이다.(최종적으로 윤석열 도움)

이런식으로 이야기하다가 어쩌다보니 안철수 서울시장 재보궐 이야기로 넘어갔는데

단도직입적으로 말해서 당시 안철수 캠프가 너무 준비가 안되어 있었다고 함.

그게 왜 그러냐면 서울시장 야권단일후보 경선이 기본적으로 여론조사를 돌려 결정하는 방식인걸 ㅈㄴ 간과했다고 함.

원래 여론조사가 이틀동안 하기로 결정되있었는데 이미 여론조사 첫날 오전부터 표본이 다 채워졌다고 함. 이걸 접해들은 윤상현이 "벌써 끝나? 그럼 (안철수가)졌어." 라고 확신했음.

그러면서 갤주라인이던 김도식한테 이렇게 말했다고 함.

"공중전 여론조사는 지상전이 있어야 된다. 지상군이 없어서 졌다. 국민의힘 지지자한테 여론조사 돌려서 물어보면 뭐라 답하겠냐. 자기 당 후보 오세훈 뽑지. 민주당 지지자한테 물어보면 뭐라 답하겠냐. 그나마 만만한 오세훈 뽑지. 안철수가 조금 더 자기네 표를 뺏어갈테니깐.(이때 오세훈도 중도확장력이 약한 건 아니었지만 이 분야 본좌가 안철수였음)"

한마디로 그 두 그룹 제외하고 나머지만으로 이길 수 있겠냐 그런 소리임.

솔직히 현실적인 말이라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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