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안철수가 기자가 물어보는 이준석 질문에 답변하느라 전체 말의 5% 정도를 소비하고, 나머지 95%를 정부에 대한 조언, 야당 비판, 개혁이나 민생 담론으로 채우면 꼭 5%의 이준석 이야기를 헤드라인으로 적음

2. 그나마 그것도 무난하게 적어주면 모르겠는데 원론적인 이야기에서 어떻게든 자극적인걸 추출하거나 맥락을 뒤섞은 헤드라인을 내놓을 때도 많음. 이를테면 기자가 "한동훈-이준석 관계 어떻게 설정해야 한다고 보십니까" 라고 질문하면 안철수는 "저는 한동훈과 이준석이 당장 만날 필요는 없을 거 같은데요. 뭐, 이 문제는 두분 스스로의 생각이 중요하기 때문에 변수를 고려해서 제가 함부로 말하진 않겠습니다." 라고 답한다고 치자. 그럼 헤드라인이 ㅅㅂ <안철수, 한동훈과 이준석 당장 만날 필요는 없지만 변수 있을수도> 이딴식으로 나옴 ㅋㅋㅋ

3. 안철수도 답답한지 "돌하고 앙숙 ㅇㅈㄹ하는데 돌이 일방적으로 공격하는거에 가깝다. 난 관심이 별로 없다" 이런 말을 어느샌가 인터뷰에서 자주 언급하시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1, 2번 현상에 유의미한 변동이 없음

물론 언론도 최대한 더 많은 주목을 받을 기사 생산해서 특종 터트리려면 이런식으로 내보내는게 유리하니 이해는 간다만... 요즘 1, 2번 현상이 심하다. 특히 1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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