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내부에선 “총선에서 ‘검사 대 피의자’ 구도를 만들어야 하는 만큼 첫 만남에서 가볍게 목례 정도 하는 모습만 보여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흔히 말하는 ‘90도 인사’나 ‘폴더 인사’가 아닌 “15도 정도만 숙여야 한다”며 구체적인 인사 각도까지 거론하는 인사도 있다. 한 위원장이 지난 26일 취임 연설 때부터 ‘반(反)이재명 전략’을 펴고 있는 것도 이런 수준의 인사를 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근거가 되고 있다.
실제 2018년 당시 조배숙 민주평화당 대표는 취임 후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를 예방한 자리에서 단 한번도 고개를 숙이지 않는 뻣뻣한 태도로 주목을 받았다. 본래 국민의당에서 한 솥밥을 먹었던 두 사람은 바른정당과의 통합을 놓고 대립하다, 조 대표가 민평당을 창당해 분당하면서 갈라서게 됐다. 이후 국민의당에서 빠져나온 비례대표의 출당 문제를 놓고도 대립했다. 여권 관계자는 “조 전 대표의 태도가 당시 논란이 되기도 했지만, 민평당 지지자들 사이에서는 큰 호응을 얻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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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각도 15도 정도만?…與의 한동훈∙이재명 '투샷' 고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첫 상견례를 앞두고 여권이 고민에 빠졌다. ‘검사 한동훈 대 피의자 이재명’의 구도로 4·10 총선을 치르려는 여권 입장에서 두 사람의 첫 ‘투샷’이 갖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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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배숙 저 사람 웃긴게 저래놓고 나중에 윤석열 지지하면서 국민의힘 감.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