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도하면 다들 그런건 허상이다 이러는데
솔직히 난 정치적 중도말고 그냥 중도적 자세 자체는 가급적 추구하는게 좋다고 봄.
다른게 중도가 아님. 인스턴트 식품이 맛있다고 매일 주구장창 먹어대거나 몸에 나쁘다고 아예 안먹는것 모두 합리적이지 않으니 적당히 조절해가며 먹는게 중도적 자세임.
화가 나는데 매일매일 눌러참다 홧병으로 병원 가는거랑 걍 바로 폭발시켜서 주먹부터 휘두르다 경찰서 가는거랑 둘다 극단적이니 적당히 복싱을 하든 취미생활을 즐기든 당사자와 대화로 풀든 해서 해결하는게 중도적 자세임.
마찬가지로 갤질할때도 중도적 자세가 필요함.
한동훈 긍정적으로 보는거? 그래도 사실 상관없음. 오늘 갤주랑 한동훈 만난 샷이 념글 간것도 직접적으로 때린 윤석열에 비하면 악연은 없는 한동훈에 대한 기대가 내포된걸테고. 근데 한동훈 찬양글을 갑자기 3번 연속으로 올리면서 '갤주는 한동훈만 믿고 가면 될듯~' 이러면 밭갈이로 간주해서 썰림. 내가 안썰더라도 없던 안철수 지지층에 반감만 생기는 효과 나오고, 빠가 까를 낳아서 대립만 더 심해지는 거임. 적당히 중도적으로 낄끼빠빠하면서 긍정적으로 보셈.
이준석 긍정적으로 보는거? 난 이준석과 안철수 동시에 지지하는 사람들 실제로 봐왔고, 그렇기에 안철수 지지자라 해서 모두가 이준석을 싫어할 필요는 없다고 봄. 그렇지만 매일 와서 이준석신당 홍보하고 유튜브 영업하는건 썰리게 되어있음. 안철수 지지하되 이준석도 ㄱㅊ게 보는 정도는 상관없지만, 안철수 지지층은 이준석 비토층이 지배적인 분위기 정도는 읽고 거기에 맞춰서 갤질하면 된다는 거임.
윤석열이나 국민의힘이 잘못가고 있다고 느낄때 비판 내지 조언하는거? 당연히 가능함. 근데 이것도 가급적 중도적으로 하면 좋겠다는 생각은 있음. 막 감정 배설하듯이 욕 멸칭을 모든 문장에 넣어 까고 이런것보단 합리적으로 비판하고 조언하는게 운영진 입장에선 더 좋긴 함.
내가 언급한 예시는 어차피 이런거 하는 사람들의 대부분이 밭갈이라 의미가 없긴 하지만, 그래도 혹시라도 죄없는 안갤러가 있다면 괜히 의심받을 행동 해서 오발탄 맞진 말란 취지임. 특히 요즘 누구 지지자를 막론하고 갤주갤주거리면 진짜 위장 완료되었다고 믿는 밭갈이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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