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가 이렇게 행동하니까 선견지명 있던(?) 윤석열이 미리 알아보고 전당대회때 개입도 하고 막 쳐내기도 한거라고?
일단 당사자가 뭘 했든간에 상관없이 그건 당원들에게 맡길 일이지 전당대회에 국가권력이 개입하는게 도리상으로 맞나 싶지만 그건 넘어가고
선후관계를 따지자면 거꾸로 조금만 심기 거슬려도 쳐대니 협조할 마음이 사라지는거에 가깝지 않나?
내가 국당갤때부터 디시해서 그때 반응 다 기억하고 있는데, 윤석열 취임과 안철수 인수위원장 임명 직후 안빠들은 뭔가 바뀔거라고 기대하면서 진심으로 이 정부의 성공을 기원했음. 안철수 본인도 "욕은 인수위원장인 내가 먹으면 된다 대통령은 나라 살리는데 집중하면 된다"고 발언할정도로 각오가 있었고.
근데 안철수 픽 장관 0명 만든걸로도 모자라 나중에 장관들이 욕먹으니까 뒤늦게 아 얜 사실 안픽이었음! ㅇㅈㄹ할때 기대가 날아갔고
그래도 안철수는 민노총 등 좌파세력 까고 민주당의 탄핵시도에 일침을 날렸으며, 윤석열 정부가 그래도 잘하는거 있으면 띄워주기도 했음.(못믿겠다고? 난 그런 페북 쓴거 중 일부를 국당갤에 모아서 저장도 시켜놨고 지금도 얼마든지 꺼내볼 수 있음. 링크 요청하면 줄 의사도 있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당대회때 적이니 종북좌파니 초딩이나 쓸법한 1차원적 워딩으로 쳐댈땐 기대만 날아간게 아니라 제대로 뒤통수 맞았다는 생각이 들었음.
이런식으로 걍 죄다 내치면 나경원 안철수가 아니라 목숨바쳐 충성하던 놈도 회의감이 와서 낙향하거나 냉소적이 될 수밖에 없지. 현타 오는데도 일단 한배를 탔고 민주당도 막아야하고 여하튼 선거유세 도와달라니까 도와주는 중인데 선후관계를 마음대로 뒤섞지 말길 바람.
그건 마치 자신들이 조금만 거슬려도 민주당 의원들한테 문자폭탄 퍼부어서 오히려 반감 일으킨건 생각 안하고 "지금보니 이재명이 지금 비명계 내치는건 다 선견지명이 있어서 그랬던거다. 비명계는 내부총질밖에 할줄 아는게 없기 때문이다."란 논리를 내세우는 개딸과 별반 차이 없다는 점을 인지해야 함.
+ 심지어 쟤네가 빡쳤다는 지점 하나하나도 선후관계 뒤집은게 태반임. 예를들어 인수위때 하루 결근해서 빡쳤다는데, 그 전날에 안철수픽 장관 0명이 공식화된건 언급하지 않음. 그리고 전당대회때 대통령실 비판해서 빡쳤다는데, 그 이전에 대통령실에서 대놓고 안철수 비방 및 김기현 푸쉬 활동한게 들통난건 언급하지 않음. 빡치든 말든 자유인데 선후관계를 명확하게 하고 씹으면 좋겠음.
마치 A가 다짜고짜 B의 뺨을 때려서 B가 반사적으로 욕지거리를 내뱉었더니 A가 "와 너가 이렇게 입이 험한 놈인줄 몰랐다 실망이다... 우리 절교하자..." 이러는거 보는 느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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