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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마음은 얼음장이지만… “尹대통령은 MZ에 진심”이라는데

2030세대 강조하는 尹 정작 MZ 반응은 ‘글쎄’ “제가 확고하게 갖고 있는 생각은 청년과 함께 국정 운영을 하겠다는 것입니다. 기성세대, 기득권으로 자리 잡은 중장년층의 생각만 갖고는 우리 사회 전체에 이익이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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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유권자의 34%를 차지하는 청년층과 손을 잡지 않고는 사실상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했다.

MZ무새는 필요없다”는 2030

하지만 정작 MZ세대의 반응은 싸늘하다. 한국갤럽이 지난 21~23일 전국 성인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신뢰 수준 95%, 표본오차 ±3.1%포인트) 결과를 보면, 20대의 윤 대통령 국정 지지율은 24%, 30대 지지율은 23%였다. 취임 직후인 작년 5월 지지율과 비교하면 1년 도 안 돼 반 토막 수준으로 하락한 것이다. 2022년 5월 2주 같은 조사에서 20대 지지율은 45%, 30대 지지율은 54%였다.

지난 대선 윤 대통령에게 표를 던졌다는 회사원 박모(30)씨는 “(취임 직후) 공정과 상식을 바로 세우겠다는 윤석열 정부에 거는 기대가 컸는데, 요즘에는 ‘기대를 접어야 하나’란 생각이 든다”며 “’주 69시간제’는 물론이고 자녀 학교 폭력 문제가 있는 사람을 고위직에 앉히려고 한 것, 여당 전당대회에 노골적으로 개입한 것 등 실망한 지점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라고 했다. 취업준비생 이모(26)씨는 “대통령이나 장관 등이 ‘MZ’ 운운하는 것을 보면 친구들끼리 ‘MZ무새(MZ+앵무새, ‘MZ’란 말을 반복적으로 계속하는 사람이란 의미) 아니냐’고 한다”며 “윤 정부가 들어서고 나서 삶이 나아졌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 말만 하는 것은 공허하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