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여론조사 추이 보면서 맘 비웠었음.
서울시장 재보선 단일화 때나 두차례의 대선 때나 환희의 순간에서 좌절한 경험을 하다보니
행복회로가 더 이상 안돌아가고 오히려 불행회로가 정도 이상으로 돌아갔던 상태였던 것 같음.
그 대신 이기적인 마음일수도 있지만 갤주에게 어떤 결과가 나오든 계속 정치해서 위기의 나라 살려주길 바라는 마음에서
분당갑 유권자는 아니지만 유세현장 인스타 라이브로 보면서 찾아감.
달리기 책 들고 가서 언제나 어려움이 있어도 불확실성 속에서 도전하는 삶을 본받겠다고 하면서 싸인받았음.
그때만 해도 웃는 얼굴로 같이 사진도 찍으면서도 속으론 걱정도 많이했고 강행군에 지쳐보이는 갤주도 안쓰럽고 그랬음.
근데 마음 비운 와중에 예상 밖의 결과가 나오니깐 진짜 너무 행복하다. 거의 밤새고 학교 왔는데도 피곤하지도 않고 너무 행복함
무엇보다 안철수가 중도층과 저관여층에 가장 소구력있는 인물이라는 사실과 양자 구도에서 무적이라는 사실을 다시금 제대로 인정받았다는 게 기쁨.
앞으로도 갤주의 도전을 계속해서 응원하며 자주 행복하고 싶음.
고생 많았다 너 덕에 당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