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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행이론]<11>2020 VS 2024 총선 “달라진 게 없어! 8년 동안 진보 189석의 나라”"103석(2020)에서 108석(2024)으로 5석 늘었네요." 4·10 총선 결과를 보고, 남성 듀오 '터보'의 히트곡 '선택'의 가사 한 대목이 문득 떠오른다. ♬(4년 전과 비교해) 달라질 게 없어. 너는 그naver.me

"달라진 게 있어!" 수도권 국힘 19인의 전사(戰士)

4년 전과 또 올해 국민의 준엄한 심판을 받은 국민의힘이 큰 틀에서 보면, 참패를 당했지만 내용면에서 그나마 위안을 얻을 만한 것은 2천500만 수도권 유권자들의 정권심판론 속에서 살아남은 19인이다.

서울에서는 11명이나 당선됐다. 4년 전에 비해 3석이 늘어났다. 특히 한강벨트에서 3석을 사수한 나경원(동작을)-권영세(용산)-조정훈(마포갑) 3인의 당선인과 강북에서 독도처럼 외로운 빨간 섬(도봉갑)을 김재섭 당선인은 '진흙밭 조개 속에 진주'같은 존재들이다.

경기도에서도 고군분투한 안철수(분당갑)-김은혜(분당을) 당선인 역시 출구조사의 열세를 뚫고, 실제 개표결과 반전의 승리를 안겨줬다. 경기도 6석 중에 나머지 4석은 전부 동쪽 경계에 위치한 지역구 4개를 쓸어담았다.

인천 역시 파란색 광풍이 거센 가운데 윤상현(동구미추홀을)-배준영(중구강화군옹진군) 당선인이 전체 14석 중에 반짝반짝 빛나는 붉은 별이 됐다. 윤-배 두 당선인은 각자 지역구에서 개인 역량(자질과 인품, 지역구민과의 접촉량)으로 난파선에서 구명보트를 타고 살아남았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