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이 내각제 약속 파기해도 김종필은 크게 반발하지 않았다. 안철수도 그렇게해야 맞는거다" ㅇㅈㄹ하던데

꼭 이러는 사람들이 그 앞은 뚝 잘라먹더라

김종필 회고록 보면 내각제 파기 이전에 김대중이 취한 행동이 있는데

보통 김대중과 김종필은 집무실이라든가 하는 사무용 공간에서 만나곤 했음

근데 어느날은 저녁에 좋은 식당 잡아서 김종필 혼자도 아니고 아내까지 초청함

거기서 눈치빠른 김종필이 어느정도 감을 잡았고, 식당 가는 길에 마음을 추수를 시간이 있었음

마침내 식당에 도착하니까 김대중이 자기도 못내 미안한지 차마 말을 못꺼내고 머뭇거림

그러다가 결국 조심스레 "미안하다 내각제 약속은 사정상 못지킬거 같다." 뭐 이런 요지로 말했고, 김종필이 이해한다고 하면서 합의가 성사된거임

그리고 계속 공동정부 유지해오다가 나중에 김종필이 스스로 대북관에서 안맞아서 공동정부 거둠. 김대중이 아니라 ㅇㅇ

윤석열이 이런 정성을 보여준 적이 있었나? 안철수랑 정부 인선에 대해 충분한 상의의 시간을 가졌음? 뭐 약속 파기하기 전에 진짜 미안한 태도로 격식 갖춰 양해를 구해본적은 있냐? 그래놓고 "안철수가 폭넓게 다 이해해주면 된다" ㅇㅈㄹ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