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이 들으시면 놀랄일이지만 박원순은 서울시장 되기 직전까지 사회시민단체의 존경받는 원로였으며

군사정권에서 최초로 성고문을 변호해 유죄를 이끌어내 국가적 성폭력을 수면위로 끌어올린사람입니다.

조영래변호사의 아끼는 후배였기도 했죠. 굉장히 명민하고 훌륭한 사람이었습니다 그걸 부정할수가 없습니다.

그렇기에 그 이후 정치의 과정에서 보여준 그 야비함과 후안무치함은 박원순이라는 자의 인간적 종말을 의미하는

것이기도 했습니다.

여성시민단체가 왜 그렇게 악을 쓰고 박원순의 잘못을 외면했느냐 하면 현재 여성시민단체의 설립과 확장에는

박원순이라는 존재가 굉장히 큰 지분을 차지하고 있기도 했기 때문입니다. 즉 박원순에 대한 부정은 사실 여성

시민단체의 존립에 관한 문제이기도 합니다. 

다른 의미로 박원순이 왜 그 거의 경범죄에 가까운 문제를 자살로 도피했는지도 여기에서 충분히 설명이 됩니다.

자신의 정치적 정당성을 유지하던 젠더적 문제를 당사자가 저질러 재판을 받는다는 것은 박원순이라는 인간의

삶 전체를 부정당하게 되는 것이기에 그가 노무현처럼 죽음으로 자신의 책임을 추궁받는 상황을 막는것도

그리 어렵지 않게 상상할 수 있는 문제라 할 수 있겠죠.

그 과정에서 어떤 정치적 의심이 되는 부분이 있지만 사실 이건 음모론의 문제이니만큼 언급하지는 않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