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에 '서울'을 왜 '깍쟁이' 도시라고 했을까?
'시골' vs. '서울'을 비교한 것 같다.
우리가 대학다니던 시절 한참 '산업화'와 '도시화'가 진행되던 때였을 거다.
'농촌'의 나라 전라도에서 '도시'의 나라 서울로 무작정 상경하던 시대.
농촌의 '순박함'과 '다정다감'이 서울의 '냉정함' 그리고 '인색함'과 충돌하였을 것 같다.
"이곳 사람들은 왜 이래?" 하며..
시골 촌놈들이 '충격' 좀 받았을 법 하다.
그래서 '서울 깍쟁이'란 말이 나왔을까?
'서울' 사람들에 대한 '동경'이기도 하면서..
동시에..
'산업화'에 소외된 시골 사람들의 '서울'을 향한 '푸념'이었을 것도 같다.
하지만, 지금은 먼나라 얘기.
서울 깍쟁이란 말이 사라진지 오래고..
자연을 찾아 '역귀농' 행렬이 이어지고..
'탈도시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이제는 '서울' 깍쟁이란 말 대신..
머지 않아 '시골' 깍쟁이란 말이 생겨나지 않을까? ㅎㅎ
깍쟁이라는 말이 반드시 나쁜 의미는 아니죠. 구두쇠라는 말과도 다르죠. 인색한 면은 있지만 자신의 도리는 지키고 상대에게 폐를 끼치지는 않겠다는 신조로서 우리 산업화 과정에서 나타난 풍조였다고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