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영신 : 근데 이번 재보선 결과를 토대로 여권에서 정치 교체 목소리가 나오기 시작을 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예상대로 검사 출신들이 대거 공천을 받게 되는 분위기 아니냐, 이런 얘기 나오는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 이용호 : 정치 교체요? 선거 때마다 나온 얘기고요. 그렇게 인위적으로 몇몇 사람 바꾼다고 그래서 될 일이 아니다. 일반 국민들이 결국 선거라고 하는 게 중도층, 수도권에서 결판이 나는 거거든요. 저는 내년 선거에서 호남에서 국민의힘의 지역구 의원이 나온다고 보지 않습니다. 솔직히. 거의 뭐 이번 보선에서도 봤지만 굉장히 어려운 얘기고요.

▷ 전영신 : 완패할 것이다라고 보시는 거예요?

▶ 이용호 : 저는 뭐 현실적으로, 현실은 그대로 인정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하고. 그러나 수도권과 중도층을 어떻게 잡는 것이냐. 이게 승패를 좌우하는 것인데 그것은 지금 수도권의 민심이 어떻게 흐르고 있는가, 중도층이 어떻게 가고 있는가 하는 부분에 대한 우리의 깊은 성찰이 있어야 된다고 생각을 하고. 호남 지역에서의 지역구가 나오기가 어렵지만, 그러나 호남 인사들이 서울에 35%가 있어요. 34~35%가. 그분들의 상당수는 굉장히 합리적인 분들입니다. 오히려 그분들은 지금 호남 지역에 있는 분들의 폐쇄적인 생각 이걸 잘 이해를 못하는 분들이 굉장히 많아요. 그런데 우리 과연 정부 여당이 호남 추정 인사 수도권에 포진돼 있는 이분들에게 과연 설득력 있게 다가가고 있는가 하는 부분을 깊이 좀 되돌아봤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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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영신 : 네. 어쨌든 앞서도 이야기를 했습니다마는 집권 여당 지도부의 4.3에 대한 생각, 5.18 실언 이런 걸로 봤을 때 지금 상황에서 호남, 제주 포기하고 보수 지지층만 보고 간다, 이런 기류가 없지 않다 이런 분석이 나오는데 이런 분석은 어떻게 보세요?

▶ 이용호 : 최근 행보를 보면 그랬죠. 그러니까 그런 의미에서 하여튼 선거는 수도권, 중도층에서 판가름이 난다. 근데 우리 당의 전략이 집토끼, 영남에 맞춰져 있다. 이게 사실인 것 같아요. 그래서 수도권에 대한 고민. 결국 수도권의 고민은 조금 전에 말씀드렸지만 일부 호남의 합리적인 중도층 인사들을 어떻게 몇 %라도 잡을 것이냐가 승부를 내는 거거든요. 근데 그거를 아예 그냥 치지도외하고 그분들은 배제시킨다면 선거 결과는 불문가지입니다.

▷ 전영신 : 네. 지금 TK 보수 결집에 맞춰져 있는 어떤 포커스를 좀 변화를 시켜야 된다, 이런 말씀이신 거죠?

▶ 이용호 :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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